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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rite ur mind Nov 04. 2023

독서모임 10.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아미치 북클럽 <지금 여기, 내 마음>

<평점>

별점 4 : 1명

별점 3: 1명

별점 2.5 : 2명

별점 2 : 2명

별점 0.5: 1명


<소감>

- 책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오프라 윈프리의 책이기 때문에 유명해진 책이 아닐까.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인정받을 수 있는 이야기를 쓴 것 같다. 노력만 하라는 이야기로 들리기도 했다.

- 어쩌면 뻔한 이야기인데, 자신의 인생에 잘 맞추어 넣었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챡의 몇몇 부분에서 나도 실행해보고 싶은게 있었고, 배운 점이 있었다. 

-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있었다. 비현실적 조언같기도 했고 묵직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 뒷부분 영성에 대한 부분은 내 관심분야이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몰입하며 읽었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의 자기 이야기이지만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배울점과 가져올만한 팁은 있었다. 자기전 휴대폰을 멀리두고 일기를 써보기도 했다. 

- 재미있는 에세이라고 느껴지진 않았다. 다만 책 속의 긍정적인 메세지가 와닿는 점도 있었고, 책을 읽고 나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기도 했다.

- 삶 자체가 유명한 사람인데 14년 동안 쓴 칼럼중 추려낸 글 치고는 실망스러운 지점이 있었다. 그녀가 확실히 아는 것은 자신이 유명하고 영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아닐까?  

- 원서로 예전에 읽었었는데, 원서는 전해주는 메세지가 명확하고 쉽고 간결하고 정확한 단어로 써있는 책이다. 번역이 잘못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아쉬웠다.  매 챕터마다 전해주는 작가의 메세지가 좋았다.


<생각질문 01>

오프라 윈프리는 삶의 굴곡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여성리더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녀의 삶과 성공 스토리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뒤,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거나 혹은 조금 다르게 느껴진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 오프라윈프리에게 열광하는 미국사람들의 정서가 조금 특별한 정서가 있는 것 같다.

- 흑인이고 여성, 약자였기 때문에 성별과, 인종, 외모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인 것 같다. 

- 다양한 인종이 살아가는 미국이라는 사회가 만든 브랜드이자 인물인 것 같다. 미국에서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흑인이었고, 성공신화를 쓴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향력으로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한 것 같다. 

- 오프라윈프리쇼가 성공을 거두면서 쇼 안에서는 선물을 뿌리고, 나약한 계층에게 기적같은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내용이 많았다. 그렇게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신에게 도취되어있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생각질문 02>

이 책은 "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쓰여진 14년간의 칼럼을 모은 책입니다. 내가 인생을 살아오며 깨달은, <내가 확실하게 아는 것>을 하나 생각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내가 생각하는 삶 속의 중요한 가치나, 사랑하고 아끼는 이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교훈 같은 것을 한번 생각해서 나누어주세요. 

우리들 각자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추가로, 몇년 전 독서모임에서도 함께 나누었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 삶의 어느 순간에 어떤 굴곡을 만날지 모르지만, 그 모든 순간에는 메세지가 있다.  그 굴곡은 결국 나에게 기회나 기적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축복이 될 수도 있다.

- 자녀는 믿음으로 키우면 된다.

-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인생이 있다. 사람에게 (특히 내 아이에게) 기대하지 말자.

- 삶의 모든 일들은 결국, 온만큼 간다. 그리고 간만큼 온다. 

-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결국 한가지 이상의 배울 점들이 꼭 있다.    그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의 장점을 찾아 배워야 한다.

- 사람은 사랑할 대상이지 믿을만한 대상이 아니다.

- (내 아이에게)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기를. 꽃처럼 피어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기를.

-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낼수만은 없다. 잘 지내는 척 하는 것이 가식만은 아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할 뿐이다.

- 이 세상 그 어느것도 확실한 것은 없다. 함부로 확신하며 말하지 않아야 한다.

- 과거의 내 모습이 지금의 나를 만든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든다.

- '용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힘든 순간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 용기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돈은 돈으로, 마음은 마음으로, 시간은 시간으로 갚아야 한다.

- 관계가 깊어지고 가까워질수록 상대방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편하다고 쉽게 여기거나 당연히 여겨서는 안된다.

- 언제나 말조심을 해야 한다. 할까 말까 고민되는 말이라면 하지 말자.

- '나'나 잘하자. 타인과의 비교로 나를 힘들게 하지 말고, 나에게 집중하며 어제의 나와 비교하자.

- 인생에 결과가 있다면 그 결과를 만드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원인도 결국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러니 실패해도 상관없다. 다시 돌아가면 되고 다른 길을 선택할 기회도 우리에게는 있다.  지난 시간에 미련을 두지 말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나 자신의 선택에 충실해야 한다. 남의 시선에 신경쓰고 흔들리지 말자.

- '성격이 팔자다.'

- '천하에 쓸데 없는 게 남걱정'


<우리가 선택한 문장들>


26

'정말 웃긴 일이야. 친구를 위해서라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 작정이면서 정작 지신을 위해서는 애쓰지 않다니.남들한테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충고만 하지 말고, 나 자신을 좀더 소중하게 여겨야겠어.'


105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이 있다면  만약 당신이 당신 앞에 나타나는 모든 것을 감사히 여긴다면 당신의 세계가 완전히 변할 것이라는 점이다. 가지지 못한 것 대신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에 초점을 맞춘다면 당신은 자신을 위해 더 좋은 에너지를 내뿜고 만들어낼 수 있다.


170

내게 기적이란.. 우리보다 더 큰 무언가가 우리의 삶에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기적을 보겠다고 마음을 열기만 한다면, 때때로가 아니라 매일 기적이 일어난다고 나는 믿는다.

(...)

기적이란 복숭아즙 색이 나는 황혼을 바라보는 것이며, 저녁 산책이 끝나갈 즈음 그것이 산딸기 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다. 또 예쁜 쟁반에 담은 석류와 키위, 망고를 아침으로 먹는 것이며, 우리 집 정원에서 직접 딴 분홍 작약을 침실에 장식하고 감상하는 것이다. 


177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선물임을 나는 확실히 알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의 나의 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찬란하기를 원한다.


208

"하고싶다고 내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느낀 일이 아니라면, 나는 그 누구를 위해서라도 절대 하지 않겠다. 내 존재의 세포 한 가닥, 한 가닥이 모두 소리 높여 '예스'를 외치지 않는 한 나는 어떤 모임에도 가지 않고, 전화도 걸지 않고, 편지를 쓰거나 후원을 하거나 그 어떤 행위도 하지 않겠다. 나는 오로지 진실한 의도에 의해서만 행동하겠다. "

(...)

나는 확실히 알고 있다. 남을 기쁘게 하려는 병을 퇴치하기 전에, 나는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히 이해해야 했다.


246

우리가 오래 품어온 생각은 우리 자신이 된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안다. 

(...)

나 자신이 내가 보고자 하는 그 변화가 되자


278

나는 나와 마주치는 모든 이에게 좋은 일을 하고 그들과 잘 지내려고 늘 노력한다. 내 인생을 반드시 선량하게 쓰기 위해 유의한다.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 그 모든 것이 내게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확실히 알기 때문이다. 그것은 당신의 경우에도 진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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