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주정뱅이> 중에서.
종이를, 세로로 반을 접는다.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를 매기고, 왼쪽에는 나의 단점 열 가지를 적는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에 나의 장점 열 가지를 적는다.
단점들을 적다보면, 단점이지만 그 단점이 그렇게까지 썩 나쁜건 아닌 것들도 몇 개 있다.
예를 들자면,
* 너무 작은 일에 신경을 쓴다. --> 섬세한가봐요.
* 말수가 적다. --> 과묵하고 비밀을 잘 지켜주겠어요.
*고집이 세다 --> 자신의 주장을 관철할 줄 아는 사람이네요.
그렇게 단점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단점의 목록은 줄고, 장점의 목록이 좀 더 늘어난다.
기억해야 할 것은, 단점을 먼저, 장점을 나중에 적는 것이다.
그것은 나 자신에게 안좋은 소식을 먼저 해주고, 좋은 소식을 나중에 들려주는 효과가 있다. 장점을 나중에 적으면, '결국에는' 좋은 마무리가 될 것이고.. 나중에 적은 장점들이 나의 단점들에게 이렇게 말해줄 테니까.
'내가 있잖아. 걱정하지 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