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체통은 존재합니다.
<NP> 중에서.
by write ur mind Sep 10. 2019
하고 싶은 말, 답답한 마음이 슬그머니 생기는 날에는.
아무도 모르는 글을 혼자 적는다.
그리고... 읽어본다.
여러번 읽고 또 읽다보면, 그 감정이 조금씩 잦아들어간다.
다행스럽게도 서서히, 그렇게 평온해지기도 하지만,
그렇게 혼자 쓰고 읽기만하는, 대상이 없어 보내어지지 못한 내 마음들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생각하다보면 쓸쓸해진다.
마음 속 우체통은 우주처럼 넓고 캄캄하기를.
한 번 그곳에 들어간 것들은 다시 찾을래야 찾을 수도 없기를.
그 말들과, 내 마음들을. 잘 간직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