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고 사랑하는 것.

<산책자> 중에서.

by write 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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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 일은 노력의 차원이다. 알기위해서 살피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일.

그러나 내가 어떤 사람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노력의 차원을 넘어서는 일이다. 나의 일부처럼,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한 마음이 다른 마음 위로 포개어져야 이해할 수 있고, 품어낼 수 있다.


그렇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대방을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상대를 알아가는 일은 한쪽 방향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이해하는 마음은... 건너가서, 그 마음이 전해져서, 물들인다음, 다시 되돌아오는 건 아닐까.


이전 13화인생이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