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죽음을 믿지 않는다
[오늘 독서]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
<오늘 독서>
책 제목 :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지은이 : 윌리엄 해즐릿
옮긴이 : 공진호
출판사 : 아티초크
출판일 : 2025년 10월 20일
오늘 독서 : P176~완독
<라이팅코치 정희도의 한 줄 인사이트>
P177 청춘은 죽음을 믿지 않는다.
P179 우리는 눈부신 삶의 환상에 너무도 몰입한 나머지 저 멀리서 우리를 기다리는 무덤의 그림자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P181 우리는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오직 우리 자신을 통해서만 인식한다. 그리고 그 인식을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과 혼동하곤 한다.
P189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한다. 시간 외의 모든 것은 그 의미가 퇴색하고, 존재가 비존재로 전환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세상은 그대로인데, 왜 나라는 존재만 변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은 지금 이 순간에 더욱 집착하게 만들며,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이 어딘가 허위적이고 공허해 보인다.
P191 그럼에도 생전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다시 타오를 수 있다. 존재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남길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유산이다.
P201 책은 우리에게 가장 순수하고 선한 세계가 된다. 독서는 열정을 누그러뜨리고, 세속적 추구에서 벗어나게 하며, 지난날의 정직하고 열광적인 감정을 되살리는 통로다.
P204 책은 가장 진실하고 편안한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들여다보게 하고 자신의 비밀까지도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마침 어제 대학교 동문회 40주년 기념행사를 다녀와서일까? 드디어 완독하게 된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병상의 풍경의 부분들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 나도 2030일 때 청춘은 영원한 줄 알았다. 미래를 걱정 고민하지 않고 오늘 하루만 살았다. 그 느낌을 작가는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젊을 때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았고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다. 40대가 넘어간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시간이다. 흘러간 시간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고 감사하며 보내려고 한다. 자연스럽게 내가 우선순위로 하던 삶의 방식들도 바뀌게 된다. 그 도전의 과정들을 글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에 지금 글을 쓰고 책을 퇴고하고 있다.
작가 역시 생의 마지막까지 독서와 집필을 손에 놓지 않았다. 덕분에 나는 오늘날까지 작가의 글을 읽을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수백 년이 지나고 전 세계에 널리 읽히는 그의 글이 바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영원히 살고 있는 길이 아닐까?
11월을 시작해 새롭게 마음을 다지고 동문회 행사를 통해 나의 청춘을 돌아봤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윌리엄 해즐릿 책을 통해서 내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맞구나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나만의 방향과 속도로 이 길을 꾸준히 걸어가 본다. 돌아볼 수 있고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이 책은 아티초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책이 집필되고 출간되는 모든 과정에 정성 기울여주신 분들께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영상으로 읽는 10분 독서>
https://youtu.be/SuZSIrKHPDg?si=pAYl6yz7bdq-HF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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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와 글쓰기를 시작하면 우리 인생은 변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어렵고,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평생 함께하겠습니다.
독자님들과 예비 작가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함께 성장하는 글쓰기 여정! 지금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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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11월 정규수업 평생회원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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