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함부로 쓴 돈은 나를 지켜보고 있다
[오늘 독서] 돈의 속성
<오늘 독서>
책제목 : 돈의 속성
지은이 : 김승호
편집인 : 서진
펴낸곳 :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일 : 2020년 6월 15일
오늘 독서 : P1 ~P23
<라이팅코치 정희도의 한 줄 인사이트>
P15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있기에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돈이 다가가지 않는다.
내가 풍족한 부를 이루는데 성공한 것은 '돈을 스스로 감정을 가진 인격체'로 대하며 돈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가치 있는 곳과 좋은 일에 쓰인 돈은 그 대우에 감동해 다시 다른 돈을 데리고 주인을 찾을 것이고,
술집이나 도박에 자신을 사용하면 비참한 마음에 등을 돌릴 것이다.
돈은 당신을 언제든 지 겨보고 있다. 오늘부터 자신을 존중해 주면 모든 것을 잊고 당신을 존중해 줄 것이다.
p21 여기서 이 347원을 '겨우'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무려'347원이라고 생각하는 차이가 투자의 차이를 만들고 부의 차이를 만들며 삶의 차이를 만든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할 첫 번째 일은 복리에 대한 이해다.
<인격체인 돈을 대하는 나의 마음>
오늘 10분 독서는 바로 내일 반납해야하는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었다.
진작 빌렸지만 채 시작도 못하고 반납하게 되었는데 조금이라도 읽고 반납해야겠다 싶어서 오늘 읽어봤다.
시작부 내용은 EBS 클래스 e 강의와 결을 같이했는데 영상으로 또박 또박 설명해 주신 그 모습들도 참 좋았지만 글로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나는 돈을 인격체로 대하고 있었나? 묻는다면 천만에!
큰돈을 벌지 못했지만 나에게 들어온 돈을 전혀 소중하게 대하지 못했다.
술과 담배, 무분별한 투자, 절제되지 않는 소비들로 쉽게 탕진했다.
지난 30대를 보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내가 조금 더 알뜰했더라면 조금 더 지혜로웠다면 하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후회해 봐야 돌아올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술, 담배로 지출을 하지 않는다. 작은 돈이라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꼭 써야 할 곳에는 사용하지만 불필요한 소비는 아닌지 늘 한 번 더 점검해 본다.
인격체로 돈을 대할 준비는 되었는데 복리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함을 돌아본다.
책에 나온 부분들을 계산하면서도 갸우뚱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머리 쥐어뜯지 말자. 나처럼 수학에 아둔한 이를 위해 친절히 설명해준 영상들을 보며
천천히 이해의 폭을 넓혀보자.
오늘도 독서 글쓰기로 하루 돌아보고 인생을 점검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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