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 02. 14.
바다 위를 걷듯 하늘을 걷는다.
하얀 징검다리에 조심조심 걸음을 내딛으며 오늘을 걷는다.
징검다리 사이에 발이 빠질까 무서워 조금은 느리게 걸음을 옮긴다.
중심을 잃어 휘청거리면 여전히 낯선 세상에 풍덩 빠져버릴까 두려워, 허리에 힘을 주고 걷는다.
몽글한 구름을 징검다리 삼아 끝이 보이지 않는 하늘 위를 걷는다.
좋아하는 걸로 글을 쓰는 것이 즐거운 사람의 브런치입니다 :] 30대 회사원은 하루도 쉽지 않은 차가운 현실 속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실 감성을 찾아 오늘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