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로 공항에서
홍콩을 경유해서 16시간 이상 비행 끝에 런던 히드로 공항 도착.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오묘한 보라색이 우리를 반겼다.
여기가 유럽이구나, 여기가 영국이구나, 이곳이 런던이구나!
커피를 한 잔 샀고, 담배를 피웠다.
런던의 새벽 공기. 축축하지만, 뭔가 상쾌한 그 공기.
앞으로 몇 년을 더 만나게 되지만, 언제나 입 안에서, 혀 끝에서 맴도는 그리운 그 이름 히. 드.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