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는지(연결)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간혹 이런 관계가 한 끗 차이로 틀어져 다시 보지 않을 원수처럼 되기도 합니다. 무심코 던진 말에 관계가 깨지는 경우도 있고 어떻게든 상대 마음에 들기 위해 몸부림치기도 합니다.
좋은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내가 잘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첫째, 부정적 사람과 생각 버리기입니다.
물론 지금도 종종 그렇지만.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절한 사람이 갑자기 불편하게 변할 때도 있고, 퉁명스럽던 사람이 기다렸던 것을 챙겨주면서 ‘츤데레’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를 하면서 명확해진 한 가지는 부정적인 사람과 만남을 피하는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 최대치로 끌어올렸던 텐션이 이런 사람과의 만남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지기도 합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기에도 모자란 시간입니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그 사람 마음을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 아는 척 버리기입니다. 일전 대학원을 다닐 때 일입니다. 심리분야에서 정통하신 교수님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제 질문에 다짜고짜 “그 경우는 틀렸습니다.”라고 대번에 말씀하셔서 머쓱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의 심리를 옳고 그르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부끄럽지만 이 부분은 제가 범하는 실수 중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가끔 연구생 코칭 중 ‘툭’하고 나오는 심성이기도 합니다. 많은 연구생들의 원고를 계약 성공을 시키다보니 마치 제 말이 정답인 것 마냥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차렸을 땐 ‘아차!’하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때입니다. 그럴 땐 서로의 의견이 첨예한 대립을 하는 순간이 곳곳에 생깁니다. 물론 이런 순간도 필요하지만 날카로움은 불편함을 동반하곤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일을 제외하곤)타인에게 충고를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카운셀링의 근본은 공감에서부터 시작한다 생각합니다. 충고는 차후입니다.
셋째, ‘어제’를 지향하는 태도 버리기입니다. 어제는 지금의 나를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간혹 어제를 지금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곤 합니다. ‘나 때는 말이야!’라며 상대방을 탓 한다던가(어느 순간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인지의 부재 탓이겠지요...ㅜㅜ)
마치 몇 년 전의 사진을 어제 일처럼 올린다던가. 혹은 과거의 ‘그때’로 돌아가자!라고 써놓은 글을 볼 때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만나보면 자존감이 낮다거나 현재가 불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거에 찬란하지 않았던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지 않았던 사람도 없습니다. 그 시절을 추억하는 것은 좋지만 타자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되면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매순간 변하는‘지금’을 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충실하고 내일을 생각하자! 라고 다짐하다보면 간혹 ‘뜬 구름 잡는 소리!’라고 조언을 해주시는 말씀도 듣곤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결국 과정보다는 결과로 판단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지금 이 글과 모순되는 점이 많겠습니다^^;;;
뜬 구름을 지금 현실로 차곡차곡 쌓아가려합니다. 어쩌면 현실주의자나 이상주의자보단 현실적 이상주의자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