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좋아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햇빛이 없는 계절은 없죠.
해만 뜨면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엔 비 오는 날이 싫었어요.
구름 낀 날도 마찬가지였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햇빛뿐 아니라
비도, 구름도 조금씩 좋아집니다.
비가 있어서, 구름이 있어서, 하늘이 흐려서
햇빛이 더 반짝이니까요.
어쩌면 우리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어서 평범한 하루가 감사하고,
아팠던 시간이 있어서 건강한 이 순간이 빛이 납니다.
더 이상 흐린 날을 미워하지 않게 된 건
철이 든 게 아니라 어쩌면
마음이 넓어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어떤 좋은 일이 생길까. 기대된다.
오늘 정말 설렌다.
노래 부르듯 하루를 시작합니다.
봄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햇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햇빛은 사람을 가리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비춥니다.
가진 것도, 이룬 것도, 보이는 것도 따지지 않습니다.
햇빛은 자격을 묻지 않지요.
음지가 양지가 되고 양지가 음지가 되듯
그저 밝게 비출 뿐입니다.
판단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조건 없이.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그늘진 하루에 조용히 스며드는 한 줄기 빛.
말 한마디, 눈빛 하나, 작은 온기로
음지를 양지로 바꾸는 사람.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햇살처럼 포근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 설레는
햇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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