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면 마음대로 잘 안 써질 때가 많습니다. 아직 초보 작가니 당연한데요.
그럼에도 이런 질문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도대체 뭐가 부족한 걸까?"
배우고 공부하고 쓰고 수정하면서 내린 결론!
작가에게는 이 세 가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스토리텔링, 명료성, 연결.
이 셋을 갖춘다면 생생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명확해질 거고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이 셋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스토리가 없는 글은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독자가 글을 읽다가 "이게 무슨 얘기지?" 하며 책을 덮을 가능성이 크죠. 또한 명료하지 않은 글은 독자를 지치게 만듭니다. 어렵게 읽었더니 결국 아무 말도 아닌 글. 허탈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결이 없는 글은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밋밋할 수 있죠. 정보는 있는데 감동은 없고, 사실은 있는데 울림이 없는 글. 건조하고 메마른 보고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스토리텔링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있는 그대로 옮기는 것입니다.
삶은 스토리입니다. 잘 만들어진 스토리에는 일곱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목표, 노력, 방해(빌런), 인내, 절정, 반전, 메시지. 유리 구두를 신은 신데렐라도, 세계를 구하는 어벤저스도, 결국 이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평범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있었던 그대로!
멋진 스토리를 쓰고 싶었습니다. 그럴싸한 이야기로 만들고 싶었지요. 그런데 그 글은 제 것이 아니잖아요. 쓸 수 없었습니다. 결국 내가 경험한 일, 내 삶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요. 그냥 친한 친구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털어놓듯, 이야기하듯 편하게 쏟아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삶 자체가 이미 스토리텔링입니다.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드라마틱하거든요.
둘째, 명료성
문장은 짧게. 단어는 쉽게.
"엄청난 강우량이 관측됐다"가 아니라 "세차게 창문을 두드리는 비가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쏟아졌다."입니다. 입으로 말하듯 써야 눈으로 읽힙니다.
머리를 쥐어뜯어야만 이해되는 글, 독자는 책을 덮습니다. 읽지 않아요. 읽는 순간 아! 하고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글, 그게 독자가 원하는 겁니다. 내가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상태에서 쓴 글은, 독자도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명료하게 쓰려면,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안갯속에 있는 것처럼 흐릿하다면 글도 흐릿해집니다.
글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작가 탓입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친절해야 합니다.
셋째, 연결
안도현 시인은 연탄재와 인생을 연결했습니다.
너는 누군가를 위해 한 번이라도 뜨거웠던 적 있느냐.
전혀 다른 두 대상입니다. 그런데 연결되는 순간, 문장 하나가 마음을 울립니다.
파도는 시련이 됩니다. 아무리 밀어내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것. 연결입니다.
꽃길과 가시밭길은 인생이 되고요. 먹구름은 불안과 두려움이, 조명 효과는 인정 욕구가 되지요.
이 모든 게 연결에서 나옵니다.
그렇다면 연결 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관심입니다.
그냥 스치듯 보지 말고 "왜?" 하고 들여다보는 것.
그냥 듣지 말고 "어디서 들었지?" 하고 귀 기울이는 것.
주변 모든 것에 진심으로 마음을 쓰다 보면, 세상이 전부 연결돼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관심은 정성이지요. 그 정성이 쌓인 일상, 오늘이 가장 좋은 글감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죠.
몸을 딱 한 뼘만 앞으로 기울여 보세요.
오늘 한 편의 글을 쓰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본 것, 들은 것, 스친 생각, 만난 사람. 모두가 글이 됩니다.
산 정상만 바라보지 마세요. 오늘 걷는 이 길에 이미 글감이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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