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겨울 방학 챌린지를 만들었어.
바로 독서 챌린지였어.
완료 보상이 꽤 좋아 보이더라.
방학 동안 ‘초등과학뒤집기’ 30권이 미션이야.
2호는 신고 싶은 축구화.
3호는 용돈을 받고 싶다고 했지.
미션에 꼭 성공하길 바랄게.
아빠도 곁에서 응원할게.
챌린지 첫날.
동기부여가 되어서인지
저녁 식사 후에 책을 읽는 너희 모습을 봤어.
작은 시작의 스위치가 눌려진 거지.
맞아.
그렇게 움직이는 거야.
일단 펼치면 읽게 되고,
읽다 보면 더 읽고 싶어 질 거야.
그 뒤엔 달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어.
2호가 ‘언제 책 읽는 게 좋을까?’라고 물어봤어.
“아침에 일어나서 15분만 해 봐!!”
어차피 책을 읽을 거면
미리 읽는 게 좋지 않을까?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먼저 해내는 거야.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복잡하게 할 거야.
‘해야 하는데. 언제 하지?‘라는 생각이 이어지겠지.
근데 말이야.
아침에 아주 작은 것을 해내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
예를 들면,
이부자리 정리, 15분 독서,
오늘 할 일 생각하기 등이 있을 수 있어.
꼭 해야 하는 데 귀찮은 그것을 아침에 해보는 거야.
너희 하루가 완전히 달라질 거야.
저녁에 놀 때도 부담이 없잖아.
독서 챌린지에 도전한 것을 축하해.
‘하루 1권, 2권 읽어야지’라고 생각하지 마.
그게 부담이 돼서 책을 펼치지도 못할 거야.
‘하루 15분에서 20분 읽는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돼.
눈이 내리는 어느 날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진
너희를 만날 수 있을 거야.
함께 응원하며 다양한 책을 읽는 우리 가족이 되자.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