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우리는 성장한다

by 글곰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고 한 달이 지났네.

기분이 어떠니?


1호와 2호는 새로운 교복을 입었고

3호는 고학년 형님이 되었어.


한 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

새로운 환경에 이제 적응이 된 것 같아.


아빠는 사실 3월 초에 엄청 힘들었어.

세 명 모두 다른 학교, 다른 시간에 등교를 하잖아.

일일이 챙기느라 고생을 좀 했지.


한 달 정도 되니 시스템이 자리가 잡혔어.

너희가 잘 도와준 덕분에

새벽예배도 다녀오고 아침 3km 달리기도 빠지지 않고 있어.

참 감사한 일이지.


이렇게 우리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 같아.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만

하다 보면 방법이 생기는 거야.


만약 아빠가 3월 첫날부터

새벽에 교회를 가고 달리기를 했다면

꾸준히 하지 못했을 거야.


완벽하게 스케줄을 맞추려고 하면

오히려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마음만 초초해지고 제대로 되는 건 없지.


하나씩 해보면서 좋은 시간과 방법을 찾아야 해.

그리고 약간의 여유를 주면 좋지.


3km를 달리기로 해서 무조건 지켜야 하는 건 아니야.

상황에 맞게 조절할 주 있어.

예배가 늦게 끝나거나 1호를 일찍 데려다줘야 하는 날에는

2.5km를 달려도 되는 거야.

중요한 건 우리가 매일 아침 실천했다는 거 아닐까?


우리는 늘 결심을 하며 살아.

'내일은 일찍 일어날 거야.

오늘은 야식을 먹지 말아야지.

일기를 쓰고 잘 거야'


결심을 잘 실천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

아빠도 그 마음 잘 알아.


근데 결심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어.

조금씩 시도하면서 적응해야 해.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거야.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런 방법이 나오지 않아.

그리고 결심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지.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비법은

조금이라도 해내는 거라고 생각해.

사람들은 이걸 '작은 성공'이라고 말하더라.


작은 성공을 계속 쌓아나갈 때

너희가 원하는 큰 목표를 해낼 수 있는 거야?

작은 성공은 대단한 게 아니야.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기.

야식 먹기 전에 물 한 잔 마셔보기.

일기는 딱 세줄만 써보기.


이것도 크게 느껴진다면

더 작은 성공을 만들어도 돼.

그 느낌을 계속 유지하는 게 필요한 거야.


한 달 동안 새로운 곳에서 어떤 성공을 해 봤을까?

2호는 친구들과 선생님께 인사 잘하는 것에 도전했었지?

상점을 받았단 이야기도 들었어.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너희만의 성공 스토리가 만들어질 거야.

그 성공의 느낌을 꼭 기억하면서

도전 목표를 키워나가면 좋겠어.


함께 응원하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우리 가족이 되자.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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