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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연 Apr 02. 2024

사랑에게

짧은 시

당신은

그저 존재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

맑은 날

공원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처럼


당신이 곁에 있을 때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게

깊이

숨을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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