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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뤼튼테크놀로지스 May 30. 2023

새로운 AI 시대를 여는 LMOps 리드 'Ethan'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의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팀원을 소개하는 ‘뤼튼터뷰’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누구보다 빠르게 최신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모두를 위한 AI 기능을 개발하는 LMOps 리드 '김재민님(닉네임 에단)'입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김재민 LMOps 리드.



뤼튼: 안녕하세요, 에단.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김재민(이하 에단): 안녕하세요, 뤼튼에서 ML 엔지니어로 일하는 '김재민(닉네임 에단)'입니다. 현재 뤼튼 LMOps 팀에서 리드를 맡고 있습니다.


뤼튼: 뤼튼에 오기 전 에단의 경력이 궁금합니다.


에단: 대학을 다닐 때 항상 AI 연구에 진심이었던 터라 연구실에 다니면서 딥러닝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데이터 라벨 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작성하고 있었는데요. 정리 후 논문을 내려던 때 학교 선배가 비슷한 시스템으로 창업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연구보다 실제로 일하면서 겪는 경험이 더 빠를 수 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뤼튼: 오, 그런 깨달음을 얻으셨군요. � 그 후에는 어떻게 되었나요?


에단: 저도 실제로 일하면서 경험을 얻기 위해 관심 있는 AI 스타트업에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이런 저를 좋게 봐준 곳에서 실제로 일할 수 있게 됐는데요. 영화 'Her'를 모티브로 감성 챗봇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저는 챗봇에서 텍스트를 연예인 목소리를 말해주는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당시에는 MLOps에 대한 개념이 막 생기던 때여서 명확한 개발 표준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AI 모델을 만들고, 이를 실제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작업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가령 딥러닝 모델을 더 명확하게 튜닝하거나 학습된 AI 모델을 관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뤼튼: 그럼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으셨나요?


에단: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특히 제가 개발했던 기능이 다양한 사업 기회에 연결되는 것을 보고 창업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뤼튼: 창업이요?


에단: 앞에서 잠깐 얘기했듯이 저는 AI에 관한 여러 연구를 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능력이 되면 스타트업을 창업해 내가 원하는 연구를 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그래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창업팀을 꾸리고 약 1년 반 정도 도전했었습니다. 소수 인원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개발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직접 진행했으며,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습니다. 아쉽게도 잘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이후에 제가 여러 일을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LMOps 주간 회의는 원활한 업무 소통을 위해 중요한 시간이다. 



뤼튼: 그러면 창업 후에 여러 선택지가 있었을 텐데 그중에서도 뤼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단: 여러 번 얘기했지만, 저는 대학원에서 알 수 있는 연구와 실제로 일하면서 얻을 수 있는 연구의 결과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업이 아쉽게 마무리된 후에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일을 통해 내가 원하는 연구 결과를 얻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워낙 많은 개발 업무를 했다 보니 이런 장점을 살려서 폭발적인 성장 경험을 하고 싶었고요.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당시 주목받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다루는 MLOps 포지션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AI를 연구하는 스타트업은 많지만, 이를 토대로 프로덕트를 만들어 사용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적더라고요. 그러다가 뤼튼 서비스를 찾게 되었고, AI 프로덕트를 통해 제 가치를 증명할 수 있겠다고 판단해 뤼튼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뤼튼: 많은 기대를 가지고 뤼튼에 오셨는데, 현재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에단: 뤼튼에 입사하자마자 제가 딱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직장인이라면 다들 아시다시피 그러긴 힘듭니다. � 뤼튼에 들어오니 MLOps보다 시급한 프로젝트가 여럿 있었고, 제가 쌓은 경험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 사이에 신기술이 쏟아져 나오면서 딥러닝, 더 나아가 생성 AI의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직접 모델을 학습하는 것보다 잘 활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고, ML 엔지니어에게 기술적인 역량도 중요해졌습니다. 뤼튼에서도 이런 패러다임에 대응하고자 LMOps 팀을 새로 만들었고, 제가 리드를 맡아 뤼튼 내부에서 AI 기술이 필요하면서 개발 역량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뤼튼: 이전 직장들과 비교해 뤼튼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에단: 여러 가지 특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생성 AI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서 한국 회사장 가장 최선두에 있는 회사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매일 새롭게 나오는 기술에 대해 정말(x100) 빠르게 논의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최첨단의 생성 AI 기술을 바로 활용하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바로 뤼튼에 지원해 주시면 됩니다! �


뤼튼: 깨알 같은 엔지니어 구인 홍보군요! 꼭 강조하겠습니다. � 현재 에단이 맡은 프로젝트가 많은데, 이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내 소통 노하우가 있나요?


에단: 저희 LMOps 팀은 뤼튼 내에서 진행하는 여러 AI 프로젝트와 모두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팀원마다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상황이라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뤼튼 팀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협업을 위한 태스크 보드를 활용하는 팀입니다. 특히 각 프로젝트에서 나온 LMOps 이슈들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팀 단위 회의에서 공유해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뤼튼: 뤼튼은 팀의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에단의 성장에 도움을 준 사내 시스템이나 팀원이 있나요? 


에단: 뤼튼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뤼튼 ML 리드인 케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LMOps 연구에서 빠지면 안 되는 최신 AI와 ML 정보를 빠르게 공유해 주고, 주요 해외 논문도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해서 알려준 덕분에 놓치는 정보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심지어 저희 대학원 교수님보다 케빈이 논문 찾는 속도가 더 빠르더라고요. �


뤼튼: 또 하나, 에단이 자랑하고 싶은 뤼튼 문화나 복지가 있나요?


에단: 사실 제가 주로 스타트업에서만 일해서 이 장점을 깨닫지 못한 것 같은데요. 최근에 주변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뤼튼의 '식대 무제한'이나 '휴가 무제한', '도서 구매 무제한' 등 좋은 복지가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런 장점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


뤼튼: 에단은 평소 직무에 관한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에단: 기본적으로 케빈을 비롯한 여러 팀원이 협업 툴에 올려주는 자료를 보면서 최근 이슈를 확인합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업무가 바빠서 최신 이슈를 놓칠 때가 있는데, 이런 공유 문화 덕분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 AI 기술을 활용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올라온 코드를 보면서 깨달음을 얻거나 '긱뉴스' 같은 뉴스 서비스나 해외 논문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뤼튼: 그럼 에단이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에단: 최근에 주목하는 건 'Auto-GPT'입니다. 말 그대로 GPT가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자동으로 검색, 제작, 요약해서 만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데요. 이를 통해 단순히 글을 작성하는 게 아니라 마치 사람의 사고방식을 모방할 수 있는 기술이라 주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 시대, 모바일 시대를 넘어 새로운 AI 시대가 열리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뤼튼: 최근 뤼튼에서 인재를 많이 채용하고 있는데, 팀에 어떤 분이 합류하면 좋을까요?


에단: 뤼튼과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건 크게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내부 개발자를 잘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소통'이라서 사내에서 LLM을 활용해 개발할 때 생기는 사소한 이슈까지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 능력이 필요합니다. 생성 AI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ML 엔지니어한테도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LMOps라는 새로운 분야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빠르게 구현하는 능력입니다. 저희 LMOps 팀은 뤼튼이 빠르게 나아가는데 추진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처럼 소통 능력과 LMOps에 맞는 최신 생성 AI 지식을 갖춘 분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


뤼튼: 오늘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는데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편하게 얘기해 주세요.


에단: 요즘 AI 업계에 새로운 기술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기술이 해외에서 벌써 나오거나 구현이 안 된다고 생각한 기술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AI 관계자가 '내가 무엇을 만들어야 하나'라고 고민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생성 AI를 활용한 'AI 시대'는 이제 막 열렸습니다. AI 업계에서 일하는 모두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뤼튼: 마지막까지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긴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에단: 저 역시 인터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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