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테크놀로지스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성 AI 스타트업입니다. 특히 팀원들이 오직 목표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더 좋은 회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태호 CoS(닉네임 대니)와 함께 뤼튼의 복지 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신용(이하 피터): 안녕하세요, 대니. 뤼튼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에 좋은 복지가 많은데,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태호(이하 대니): 저 역시 뤼튼만의 좋은 복지 문화를 알릴 기회인 것 같아 기대됩니다.
피터: 그러면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시작해 볼까요?
대니: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뤼튼에서 CoS(Chief of Staff) 업무를 맡고 있는 김태호, 영어 닉네임 '대니'라고 합니다. 비즈니스와 관련한 여러 사업을 맡고 있고요. 더 좋은 회사 문화와 복지를 팀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피터: 저 역시 여러 뤼튼 복지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그러면 뤼튼에는 무슨 복지가 있는지 하나씩 설명해 주시겠어요?
대니: 복지에 대한 설명 전에 먼저 뤼튼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관해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피터: 복지를 추구하는 방향이요?
대니: 네, 복지를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왜 이런 복지를 지원하는지’를 설명해야 뤼튼의 문화를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터: 어떤 건가요?
대니: 짧게 요약하면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 이외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최대한 제거하고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데 모든 복지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피터: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게 어떤 것들일까요?
대니: 일단 저희 뤼튼의 대표적인 복지를 먼저 얘기하면 '영어 닉네임 사용', '코어타임제', '재택 및 외근 자유', '도서 구입비 무제한 지원', '업무 관련 강의 및 세미나 지원', '구성원 개인 법인카드 지급(무제한 지원)', '간식 및 커피 무한 지원', '야근 시 택시비 지원', 그리고 공식 연차 15일 외에 휴가 무제한 등이 있습니다.
이 복지들은 사실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바로 '높은 성과를 위한 자유로운 근무환경', '구성원을 위한 아낌없는 보상', '그리고 나와 회사의 성장을 위한 무한 지원'입니다. 가령 코어타임제는 1시부터 5시까지만 집중해서 일하고, 그 외 시간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해서 일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집이나 카페에서 일해도 되고요. 코어타임 시간만 잘 지켜주면 굳이 9-6이나 10-7처럼 정해진 하루 근무 시간도 안 지켜도 됩니다. 또 뤼튼에 입사하시면 개인 법인카드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식사나 교육, 간식 등 제한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세미나나 강의도 지원해주고요.
피터: 글을 읽는 독자들도 느끼겠지만, 복지가 정말 좋습니다. 이런 복지를 제공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대니: 지금부터가 중요한 부분인 것 같은데요. 저희는 사실 이 복지들이 ‘뤼튼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라기보다 뤼튼에 입사한 인재들을 위한 당연한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했을 때부터 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이 '구성원들이 가장 능률 높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까?'라는 고민을 계속했습니다. 가령 정해진 시간에 일하는 것보다 자신이 편한 시간에 일하는 게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코어타임제'라는 복지가 생겼습니다. 결국 돌고 돌아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환경을 구축한다'라는 뤼튼의 철학을 실현하다 보니 이런 복지들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피터: 파격적인 복지 뒤에는 개인이 낼 수 있는 성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는 거군요. 그래도 복지에 많은 비용을 쓰는 건 좀 어려운 일이잖아요. 부담되는 부분은 없나요?
대니: 저를 비롯한 뤼튼의 주요 멤버들은 지금의 복지가 파격이 아닌,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책 중에 넷플릭스의 기업 문화를 다룬 <규칙 없음>이 있는데요. 책을 보면 진짜 인재들을 모아놓고, 이들한테 규칙을 적용하니 오히려 업무 효율이 더 떨어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업무인데 규칙을 적용하니 도리어 능률이 떨어진 거죠.
저는 이 내용이 뤼튼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뤼튼에 진짜 인재들만 모여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복지를 지원해 준 것이고, 그 결과 뤼튼이 급성장하는 비결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구성원 모두가 ‘자유’와 ‘책임’이라는 철학 아래 '뤼튼에 도움이 되는가, 안 되는가'를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문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터: 성과를 내는 목적이 중요한 것이지, 수단을 고민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이런 좋은 복지들이 가능한 거군요.
대니: 아마 '스타트업이라 소수 인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곳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런 철학과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인원이 더 늘어나도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겁니다. 또한 저희 뤼튼의 가치와 비전은 '인간의 창의성을 도와주는 회사'이기 때문에 팀원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더 좋은 복지가 추가될 확률이 높습니다.
피터: 뤼튼만의 복지 문화에 관해 심도 있게 나누다 보니 대화가 길어졌는데요. 끝으로 하실 말이 더 있으면 편하게 얘기해주세요.
대니: 저는 스타트업에 지원한 분은 스스로 엄청난 성장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도서 구매비 무제한이나 세미나, 강의, 스터디 비용 무제한 지원 역시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복지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게 저희 뤼튼의 가장 특별한 복지라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특별한 성장을 경험하고 싶은 분은 저희 뤼튼에 많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터: 네, 저 역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대니!
대니: 수고하셨어요, 피터. 저희 복지 문화를 잘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