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사람 같았답니다. 너무 하얘서..
얼굴은 동그랗고
말투는 무뚝뚝했습니다.
오복대씨를 볼 때
웃는다거나
귀엽게 말하지도 않았지요.
오복대씨 눈에는
이렇게 보였다네요.
얼굴은 너무 하얘서
눈사람 같았고
원형자에 대고 그린듯한
동그란 얼굴을 보며
운동장의 계주 달리기를 위한
원형트랙을 그려놓고
눈으로 그 트랙을 따라 뛰듯이 훑어보았대요.
무뚝뚝한 말투에는
귀를 더 쫑긋하였고요.
계속 마틸임을 쳐다보게 되었지요.
아
콩깍지?
그건 아닐 거예요
그랬다면
예쁘다
천사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분명한 건
오복대씨는
그런 기억은 없었다고 하네요.
마틸임
예뻐요
화내지마세요
오복대씨의 유년시절을 염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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