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보다 더 변덕스러운 엄마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건데요?

by 오레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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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에 항상 바쁘신 엄마. 오레오오는 엄마가 쉬는걸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매끼 식사를 준비해서 차리시고 또 치우시고를 매일 반복하지요. 그리고 집안 청소와 빨래 등 집안에서의 일들이 넘쳐납니다. 거기에 오레오오가 사고를 친 뒤 수습까지 해야 되죠. 정말 엄마는 피곤합니다.

그런 엄마는 항상 말을 합니다.


"이놈의 설거지는 매일 넘쳐나!! 누구 하나 도와주지도 않고 먹기만 하는구나."


이럴 때면 싱크 대속 식기들의 불쌍한 정도로 큰소리를 내면서 설거지를 하시죠. 그래서 오레오오는 그런 엄마를 보고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숟가락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식사를 해봅니다.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다 엄마를 위해서죠. 다행인 건 그동안 수없이 연습했던 "과자 받아먹기"가 꽤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오레가 밥과 반찬을 버무려서 던져주고 오오는 받아먹고.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던지고 받아먹고를 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참 힘든 식사 과정이었지요. 그런데 엄마는 화를 내시더라고요


" 오레!! 오오! 왜 밥 먹는데 장난을 쳐. 똑바로 먹어! "


큰소리에 엄마를 위해서 그랬다고 말은 못 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엄마는 왜 이렇게 변덕스러울까요?

"아 오레오오가 설거지 거리를 줄여주기 위해 지금 애를 쓰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지 못하는 걸까요?

가끔은 오레오오가 보고 느끼는 것을 엄마가 알아주지 못해 서운할 때가 많습니다. 왜 엄마는 말하는 거랑 행동하는 게 틀린 건지..

오레오오는 정말 다짐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숟가락 젓가락을 10개씩 사용해서 밥을 아주 공손하게 먹겠노라구요, 그리고 내일부터는 엄마의 꿀밤을 피하는 연습을 하겠노라 라구요 다짐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했던 행동에 더욱 혼이 났던 기억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화를 내시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이해가 가죠. 숟가락 젓가락 없이 밥을 먹어 설거지거리는 줄겠지만 식탁 여기저기 떨어진 밥알과 반찬을 치우는 게 훨씬 더 손이 가니 도움이 안 될 수밖에요. 그래도 우리 오레오오들이 힘들어하는 엄마와 부모님들을 위해서 하는 기특한 행동일수 있으니 조금은 칭찬해주실 수 없을까요?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칭찬을 먹고 자란답니다.




유쾌한 오레오오의 일상을 좀 더 보러 오세요^^

https://www.instagram.com/olaoo_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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