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사이를 연결한 속도의 코인
https://www.youtube.com/watch?v=bSS1yxh8h4g&t=11s
“비트코인은 왜 느리고, 이더리움은 왜 이리 복잡해?”
“그래서 이 둘의 틈을 노린, 제3의 코인이 있지!”
“2012년, 리플(Ripple)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등장했어.”
“단순한 개인 간 거래가 아니라, 국제 송금을 위한 코인이야.”
“해외로 돈을 보내면 어떻게 될까?”
“3~5일 이상, 비싼 수수료, 중간에 은행을 거쳐야만 도착하지.”
“지금도 대부분의 국제 송금은 ‘SWIFT’라는 오래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문제는 속도, 비용, 투명성이야.”
“리플은 이 오래된 시스템에 도전했어.”
“하나의 디지털 자산으로 중계 은행 없이 돈을 주고받지.”
“리플 네트워크 안에서 쓰이는 통화가 바로 XRP야.”
“중간에 XRP를 쓰면 서로 다른 화폐 간의 교환이 즉시 가능해져.”
“A은행이 원화를 XRP로 교환해 전송하면,
B은행은 즉시 XRP를 달러로 바꿔 수취자에게 전달해.”
“비트코인: 10분 / 이더리움: 수 분 / XRP: 3~5초”
“거래 확정까지 걸리는 시간은 현존 최상위 수준이야.”
“XRP의 거래 수수료는 평균 0.0002달러 수준.”
“중계 은행이 없는 만큼 비용도 낮아지지.”
“하지만 XRP는 ‘완전한 탈중앙화’라고 보기엔 어려워.”
“거래 승인 코드 상당수가 리플사와 연계돼 있기 때문이야.”
“리플은 철저하게 기업 사용자를 위한 구조로 설계됐어.”
“개인 투자자보다 금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지.”
“일부 아시아, 유럽, 남미의 은행들은 실제로 XRP를 활용해 송금 테스트를 진행했어.”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았어. 규제 이슈, 중앙화 논란, 채택의 난관…”
“리플은 여전히 상용화의 벽 앞에 서 있어.”
“2020년, SEC는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제소했고.”
“리플의 거래는 많은 거래소에서 일시 중단됐어.”
“몇 년 간의 소송 끝에 2023년 일부 호의적 판단이 나왔지만,
XRP의 입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플은 ‘송금 시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 고리를 끊임없이 제안 중이야.”
“이 코인은 탈중앙화인가, 기업 기반인가?”
“기술보다 먼저, 목적을 읽을 수 있어야 해.”
“XRP는 우리에게 질문해.
‘블록체인 기술은 은행을 없앨 것인가, 아니면 연결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