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서해바다

보령항에서

by 신킹스
갓 들어온 생선 작업을 하는 모습(삶의 현장)


하늘은 까맸고

바다는 그걸 받았고

강렬한 작업등은 쏟아지는 밤이슬을 몰아내고

나는 집어등(集魚燈)으로 향하는 물고기처럼 이곳에 닿아 넋을 잃는다.


동해는 광할하여 원초적 그리움이 있고

남해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림이 되어 낭만이 있고

서해는 이처럼 사람 냄새가 물씬하여 정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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