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긁적

by 꿈부자

공을 차다 보면

공은 늘 앞을 향한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오른쪽 또는 왼쪽을 향하는 공도

내가 돌아서는 순간

좌우가 아닌 앞으로 변한다.


제멋대로 날아가는 공도

결국 내가 기준이 되어 앞을 향해 날아가는데

공이 없는 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헤맨다.


수많은 조언이 담긴 나침반 대신

둥그런 공이 내게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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