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와 자존심

by 꿈부자

허세와 자존심이 만났다.

허세는 허허 하며 짐짓 여유롭게 바라봤고

자존심은 후후 하며 거만하게 쳐다봤다.


둘을 번갈아 보니

허세는 멋지게 포장된 말 뿐이었고

자존심은 지난 결과에 대한 자랑뿐이었다.


누가누가 잘났나 하고

고개를 치켜들며 아웅다웅했지만

결과는 싱겁게도 겸손의 승리였다.


매해 무르익지 못하고

지난 성과를 잊지 못한다며

조심스러워하는 겸손의 말에

허세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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