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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Jan 14. 2019

그림자사랑

누군가의 짝사랑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 사랑이 있다.

그림자처럼     


아름다운 지난날은 

추억이란 두 글자로  

이별의 아픔은 

상처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남는다.     


가장 밝을 때 

가장 뒤에서

지켜봐 주던 그 모습     


추억에 갇힌 내게

방안의 고요함은

흔적 없는 그림자와 같다.      


지워낼 수도 

잊을 수도 없는

늘 함께하는 사랑이라면     

오늘, 

이름 하나를 명명한다.

사랑의 뒤편에서

홀로 지켜보는 

그림자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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