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너머

by 꿈부자

가족이 함께 있다.

따뜻한 창가 안에

떠오르는 일출을 만끽하며.


아내와 아들이 왔다.

출근 시간을 앞둔

아빠와 함께


엄마는 십분 먼저

아빠와 아들은 십분 후

시간을 두고 들어갔다.


아내의 식사가 조금 되었을까

아들과 로비를 서성이다

아내에게 아들을 맡기고

숙소를 나선다.


유리창 너머 보이는 아들

그리고 부지런히 먹을 것을 챙기는 아내.

빈자리 하나가 쓸쓸히 내 발길을 잡는다.


매거진의 이전글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