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집에서 글적긁적

by 꿈부자

조용한 집 어딘가에서 속닥속닥 소리가 들린다.

누구지?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하얀 불빛에 비춰보는 아낸가?

방 안에서 잠꼬대 하는 아들인가?

모르겠다. 하고 핸드폰을 들고 보니 단톡방에 대화의 발자국이 수백개.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길 찾아가며 되돌아보는 우리내 이야기.

찰나의 순간, 이들의 이야기를 책처럼 읽어나간다.

경험이 응축된 수많은 발자국.

오늘 밤도 그렇게 하루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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