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글적긁적
일이 생겼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이 작은 실금 사이로 흐르는 물에 댐이 무너지듯 갑작스럽게 터져나왔다.
수습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 막연함에 공연히 야속한 시간만 탓하는 찰나.
아내가 도와주고 부장님이 도와주고 지인들까지도 방법을 모색해 주었다.
그리고 지난 며칠, 그 동안 생각도 못한 그리고 무지함을 반성하며 다시 바닥을 다지고 있다.
조금 더 단단하고 튼튼하게.
아직 일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단 희망은 생겼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