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글적긁적
회사의 일은 많아졌고 신경 써야 할 일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망도 그만큼 커졌기에 무언가를 정리해야 한다.
약속, 약속, 약속.
결과적으로 이 약속은 내게 주어진 시간이다.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난 그냥 시간에 따라 흘러갈 것이다.
지난 며칠간 아니 근 몇 달 동안 퇴근 후 집안일을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아주 가끔, 글감이 생겼을 때야 비로소 행동에 옮겼다.
지금은 목표가 생겼다.
다만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은 일이기에 늘 그렇듯 꿈이 필요하다.
그래서 잠을 자야 하고 꿈을 꿔야 한다.
오늘 꾼 꿈이 내일 어떤 모습으로 나를 마주할지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