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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Jul 01. 2020

무소식

두 달 전 얼핏 그림동화 소재가 떠올랐다.

잠결에 침대 주변의 종이에 부지런히 생각나는 상황을 적어들었다.


그리고 한 달


초고의 내용을 몇 차례 다듬고

아이가 자주 읽던 출판사에 제안을 했다.


일주일이 지났다.
답이 없다.

보낸 원고를 다시보니 어색한 곳이 보인다.

어설픈 곳이 보인다.


재미있게 써내려간 그림 동화
딱딱한 고딕체에 갇혔다.

말랑말랑한 휴먼체로 다시 써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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