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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Sep 10. 2020

글감을 찾는다

글감을 찾는다.

어제의 앨범에서도 찾고,

오늘의 만남에서도 찾고,

내일의 약속에서 찾아본다.


그렇게 글감을 찾다 보면

글 속에 숨어있던 나를 찾게 된다.

열여덟의 내가 스물여섯의 나를 보고

서른 하나의 내가 서른아홉의 나를 본다.


시작은 글감이었지만

글이 아닌 나를 본다.

강제로 주어진 사색의 시간,

곰곰이 나를 찬찬히 돌아본다.

글감이 될 만한 놈인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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