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긁적
자꾸 말로 돌을 던진다.
화가 나서 아프다고 말할 찰나
제 할 말만 하고 돌아서는 그
'확 돌부리에나 넘어져라'라고 저주하고 싶지만
똑같아 지고 싶지 않아 마음 한 켠에 꾹꾹 삭힌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리는 지 계속 입에서
조약돌, 짱돌이 허공으로 튀어나온다.
현관문에서 신발을 벗으니 작은 돌멩이가 툭하고 나왔다.
집에 오기 전에 툭툭 털고 올 걸.
하루가 이렇게 갔고
이렇게 글을 쓴다.
내일은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