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다가
소박한 내 표현의 한계를 절감한다.
가끔은 시인들의 시집을 들춰 보기도 한다.
흉내라도 내고 싶다.
브람스를 듣는다.
그가 부럽다.
이성이나 감성과 언어의 간극을
메워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우의 수가 지배하려는 속에서
나는 아직은 브람스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