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오해

by 글 쓰는 집사

우연히 두 사람과 마주하게 되었다.


한 사람에 대한 내 감정을 확인하고 싶었다.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면서 나는 자신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 사람은 나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자리에서 떠났다.


다른 사람은 당혹해하며 역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결국 내 감정에 대한 이해는 한 사람의 오해로 무의미해졌다.


현실적 상황에 대한 나의 이해는 무의미함을 더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분과 인사를 한다.


그분은 오히려 나의 감정을 이해하는 듯했다.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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