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시집에서
억겁 년 젊은 가슴
불꽃으로 사르고
인내는 빛이 되어
사방으로 번지니
구름으로 비를 불러
생명을 갈무리하도다
낙조는 붉게 타
월훈으로 거듭나니
열애로 지새우는
끝없는 종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