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이스크림

by 원선영

2024.5.10금)


"할머니

아이스크림 사세요

무슨 맛 드릴까요?"


"네

민트쵸코 좋아해요ㆍ"


"여기 있어요

맛있게 드세요"


장난감 아이스크림도

실감 나게 먹어줘야 제 맛!


그러던 어느 날

태어난 최초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방문.


눈이 휘둥그레진 손녀

흥분된 목소리로

"할머니는 민트쵸코좋아하죠?

주아도 좋아요"


난생처음 먹어 본

민트쵸코의 맛


'어찌 잊을 수 있으랴'

감격적인 달달한 이 맛을'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엄마 슬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