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환영, 맛있어서 완벽한 홈파티
들썩임 대신 차분함으로 한 해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크리스마스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해 동안 응축된 집콕 노하우를 발휘해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할 시간. 워라밸 전문 매체 <데일리타임즈W>가 준비한 파티 아이디어 몇 가지를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랜선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지, 방구석 영화관 크리스마스 추천작, 크리스마스 스타일링 아이템, 테이블을 채워줄 추천 배달 음식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크리스마스 풍경이 달라졌다. 외부 연말 모임 대신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 집에서 안전한 소규모 홈 파티를 계획하는 것. 집콕이지만 완벽한 파티 음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맛집 테이블을 그대로 옮겨놓은 배달 메뉴를 소개한다.
먼저 오는 27일까지 전국 350곳 전통시장의 물건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부터 전한다. 전통시장의 6000여 개 점포가 참여하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은 온라인 플랫폼 30여 개, 동네 슈퍼 2500여 개,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000여 곳도 함께 하는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다.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는 속초 중앙시장의 닭강정, 포항 죽도시장의 과메기, 장흥 토요시장의 한우, 논산 강경젓갈시장의 젓갈 등 유명한 지역 대표 상품을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프래시멘토가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동네 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서는 채소, 과일, 알탕, 소고기뭇국 등 다양한 먹거리를 금액에 상관없이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코로나 이전, 일찌감치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홈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투움바 파스타, 베이비 백립 등 대표 메뉴를 비롯해 딜리버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메뉴로 스페셜 갈릭 스테이크, 멜티드 치즈 스테이크, 더블 머쉬룸 스테이크, 스파이시 치킨 & 슈림프 스파게티, 비프 퀘사디아 등 스테이크하우스라는 강점을 살린 다채로운 스테이크 메뉴부터 파스타, 라이스 등과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까지 매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는 연말을 앞두고 '윈터 얌파티 세트'를 출시했다.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 '얌스톤'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얌그릴 스테이크'를 비롯해 바비큐 폭립, 치킨윙, 김치볶음밥이 포함된 '바비큐 폭립 얌플래터'와 '수란톡 명란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을 포함한다. 미니 화로 굿즈 '얌그릴'과 디저트로 '마쉬멜로 스큐어(꼬챙이)'까지 제공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 ‘보노보노’도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배달 전용 메뉴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선함과 조리 수준을 대폭 높였다. 보노보노는 매일 들어오는 제철 해산물과 신선 식재료를 주문과 동시에 일식, 중식, 한식 등 각 분야 전문 셰프들이 바로 조리한 후 고급 포장용기에 담아 제공한다. 배달 전용 메뉴는 광어, 연어, 참치 등을 활용한 시그니처 모듬회 등 숙성회 4종, 장어, 새우, 참치, 광어 등을 올린 스폐셜 초밥세트 4종, 석화, 과메기, 활문어, 방어 등 제철 해산물 4종, 냉소바, 전복죽, 회덮밥, 칠리새우, 탕수육 등 6종의 사이드 메뉴 등 약 20여종이다.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도 파티 세트, 베이직 세트, 스페셜 세트, 키즈 세트, 디저트 세트 등의 메뉴를 10인 이상 주문 할 경우, 박스 패키지에 담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송해 준다. 특히 집콕족들을 위해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모든 메뉴를 연말까지 무료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4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얼큰한 해장음식이 간절하다면 마라지존에 부탁하자. 마라탕 한 그릇도 배달하는 마라지존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에 먹기 좋게 모든 재료가 잘 다듬어져 있고, 넉넉한 양으로도 만족시킨다. 꿔바로우, 팥춘권, 마라 새콤 만두 등을 곁들이면 먹음직스러운 중식 테이블을 완성할 수 있다.
데일리타임즈W 백승이 기자 dtnews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