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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타임즈W Mar 20. 2020

서울시 선정 뉴트로 핫플 ‘오래가게’ 22곳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서남권 오래가게 위치. / 사진=서울스토리


서울시가 운영하는 커뮤티니 ‘서울스토리’가 강서구·구로구·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22곳을 발굴하고 선정을 완료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스토리는 새롭게 재해석된 복고 감성을 의미하는 ‘뉴트로(new-tro)’ 트렌드에 맞춰 지난 2년간 총 65곳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알려왔다.


 이번에 오래가게로 선정된 22곳은 강서구 3개(공항칼국수, 등촌동 최월선칼국수, 자성당약국), 관악구 3개(그날이 오면, 미림분식, 휘가로), 구로구 1개(혜성미용실), 금천구 2개(금복상회, 평택쌀상회), 동작구 2개(설화철물, 터방내), 영등포구 6개(맨투맨양복점, 미도파꽃집, 삼우치킨센터, 상진다방, 신흥상회, 쌍마스튜디오), 강북구 2개(서울스튜디오, 황해이발관), 용산구 2개(대성표구사, 합덕슈퍼), 종로구 1개(거안) 등이다. 전통공예와 관련된 업종이 많았던 종로·을지로 일대, 서점·사진관·화방 등 예술과 관련된 분야가 많았던 서북권 지역과는 달리 이번에 선정된 서남권 지역은 다방·음식점·미용실 등 주로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가게들이 많았다.


 오래가게는 개업 후 30년 이상 운영했거나, 2대 이상 전통계승 혹은 대물림되는 가게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관광 콘텐츠로서 흥미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고, 친절도 등 고객 서비스가 우수한 가게들을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를 즐기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오래가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가게 주변의 오래된 맛집, 산책로 등 주요 관광지를 엮어 관광 코스로 개발하고, 서울스토리 온라인플랫폼과 SNS를 통해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오래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명실상부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정서와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타임즈W 에디터 김보령 dt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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