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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쌤 Nov 08. 2018

외고와 자사고, 미래의 방향?  (하)

어떻게 나아가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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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입시위주로 변질된 외고와 자사고는 문제가 많다. 그렇다 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이 있기에, 무작정 폐지를 외치는 것은 옳지 않다.

 외고와 자사고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법은 외고와 자사고가 본래의 목적을 가진 학교로 나갈 수 있게 해야하는데 있다.

 이러한 입장은 문화 정치적 교육평등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서울 교육감선거에 나온 조영달후보의 생각과 유사하다.

 문화 정치적 교육평등관은 각자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인정해주면서 그 속에서 소외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 존중을 하는 교육을 하는 교육평등관이다.

 이러한 관점의 전제는 외고와 자사고가 본 취지를 찾아가는 하는 데에 있다. 입시학원화된 외고와 자사고를 각각 학교의 설립취지대로 운영되며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변해야한다.

 실제로 외고와 자사고에는 각각 외국어특화인재 및 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이 나와 있다. 만약 이러한 설립취지가 잘 지켜켜, 학교의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간다면, 단순히 외고 자사고를 폐지하는 것보다 더 다원화된 학생을 양성할 수 있다.

 결국 외고와 자사고의 올바른 발전방향은 단순히 폐지하는 것이 아닌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에 있다.

 외고는 외국어들을 주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그에 맞는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해야하고, 자사고는 자체적인 커리큘럼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추구하는 인재상의 학생들을 양성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 외고와 자사고 문제에서는 이러한 근본은 건드리지 못하고 단순의 외고와 자사고의 존폐여부만을 다뤄왔다.

다양성이 보장되는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 외고와 자사고를 획일적인 폐지하는 것은 지양해야하고 각각의 다양성을 보장해 발전시키는 것을 지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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