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쌤 Nov 27. 2018

북한, 이성적으로 바라보기

태영호 前 공사의 서울특별시의회의원회관 강연


이 글은 코스미안 뉴스에서 작성했던 기사를 재구성한 글입니다. 원본기사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2018년 11월 2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김정은의 핵전략과 한반도의 통일전망”을 주제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미래혁신청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미래혁신청년위원회의 정우림 위원장은, “이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및 북한 정권을 통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행사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강연을 진행하는 태영호공사


 태영호 공사는 북한은 사회주의국가가 아닌 세습독재국가이고 사회주의에서 금기시하는 권력의 상속을 하며 헌법에서 사회주의 내용을 삭제한 국가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부 종북단체들이 변명하는 북한을 통해 사회주의낙원을 추구한다는 주장을 박박하며 그들은 김정은을 추종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서 북한의 대미협상에 관한 생각도 이야기 했는데, 북한이 원하는 것은 핵폐기가 아닌 시간을 끄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미간의 싱가포르 협약의 신뢰구축이라는 독소조항에서, 점진적인 핵군축협상을 진행하려는 북한의 의도가 내포되어있음을 태영호공사는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이를 신경쓰지않고 북한에 끌려 다니며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북한에 대한 대한민국정부의 스탠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수업을 듣는 다수의 참석자들


 이러한 북한의 의도에 끌려 다니지 않기 위해서는 원칙을 가지고 대북 협상에 나서야 하며 대북제재에는 예외가 없어야 함을 태영호공사는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정부가 당장 성과를 내어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더도말고 덜도말고 국제법대로만 북한을 압박하면 충분하다고 덧붙쳤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태영호공사는 북한의 의도 및 북한정부의 의중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기 위해서 보수지지자들이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역설했다.


 보수성향의 지지자들이 사안별로 감정적 혐오를 넘어선 이성적 관점의 접근이 해야하며, 이를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북한 및 김정은 정부에 대한 통찰을 하며, 올바른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태영호공사의 강연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휩싸인 대한민국이지만, 아직 희망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사 링크 :  http://www.cosmiannews.com/news/11333

 


매거진의 이전글 이수역 사건, 혐오사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