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뭐라고 02.19 점심시간에
계단오르기를 멈춘다
오르고 내리기를 멈춘다
바람은 거세게 불기도 하고 귀밑을 스치며 살랑거릭기도 하면서 우리게에 온다
내가 피아노를 배우는 이유를, 삶에 적용시켜보자
왜 피아노를 배우는가,
왜 건반을 두드리는가,
그저 즐겁기 때문이 아닌가
궁극적인 목표, 뭐 이런 거창한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 이념이나 이상향으로 살아가기 보다는
그냥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고 싶다.
어떤것에 휩싸여서 열정적으로 땀흘리는 것의 가치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는 동안만큼은
그 길 위에 피어난 꽃과 나뭇잎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산을 오를때는 그것이 보이지 않았다.
내려올 때가 되어서야 그것들은 내 눈에 들어와버렸다, 어쩌자고 이리도 급작스럽게 내마음의 문을 뻥차고 들어와버리는가
계속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