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거나, 사라지거나"

세 사람의 위기, 하나의 선택

by doritose
Image_fx (8).jpg 세 사람의 위기, 하나의 선택



2025년 1월 15일 수요일

서울 동대문구.

58세 박영수 씨는 가게 문을 열었다.

할매분식.

20년째 같은 자리.

새벽 5시부터 끓인 육수.

손님을 기다렸다.


오전 11시

점심시간.

예전엔 줄 서던 시간.

하지만 오늘.

손님 3팀.

박 씨는 한숨을 쉬었다.


길 건너 신생 분식집

6개월 전 생긴 가게.

젊은 사장.

인테리어 화려함.

그런데.

줄이 길다.

20명 넘게 기다린다.

박 씨는 궁금했다.

'우리보다 맛있나?'


그날 저녁

딸 수진(32)이 가게에 왔다.

"아빠, 요즘 장사 어때?"

"음... 예전 같지 않아."

"왜 그런 것 같아?"

박 씨는 길 건너를 가리켰다.

"저 가게. 6개월 됐는데 항상 만석이야."

수진이 스마트폰을 꺼냈다.

인스타그램을 검색했다.

"아빠, 여기 봐."

화면에 나타난 것.

길 건너 분식집 계정.

팔로워 2,347명.

게시물 156개.

"대박..."

수진이 아빠 가게를 검색했다.

"할매분식"

검색 결과: 없음.

수진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빠... 아빠 가게는 인터넷에 없어."

박 씨는 멍했다.

"인터넷에 없다고?"

"응. 인스타그램도 없고, 네이버 지도에도 안 나와."

"그게 중요해?"

수진이 화면을 보여줬다.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 보고 가게를 골라. 검색해서 안 나오면... 없는 가게야."

박 씨는 충격을 받았다.

20년.

매일 새벽 5시 출근.

정성껏 육수 끓이고.

손님 한 분 한 분 정성껏.

하지만.

인터넷에 없으면.

없는 가게.




같은 날, 강남

김철수(52) 꽃집.

10년 경력.

실력 하나는 자신 있다.

프러포즈 꽃다발.

생일 꽃바구니.

장례 화환.

뭐든 맡겨라.


오후 3시

전화가 왔다.

10년 단골 박 과장.

"사장님, 죄송한데요."

"네, 말씀하세요."

"다음 주 아내 생일 꽃... 다른 데서 주문했어요."

김 씨는 놀랐다.

"왜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아니에요. 사장님 실력은 최고죠. 근데..."

"근데요?"

"온라인 꽃집이 더 편하더라고요. 사진으로 고르고, 배송도 되고."

"..."

"미안해요, 사장님."

전화가 끊겼다.

김 씨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았다.


그날 저녁

아내에게 말했다.

"10년 단골이 떠났어."

"왜?"

"온라인 꽃집이 편하대."

"..."

김 씨는 장부를 펼쳤다.

매출 그래프.

2022년: 월 평균 850만 원 2023년: 월 평균 720만 원 2024년: 월 평균 620만 원

계속 떨어진다.

"이러다 문 닫는 거 아냐?"

아내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보, 우리도 온라인 해야 하는 거 아닐까?"

"나? 52살에? 기계치인데?"

"그래도..."

김 씨는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

불안이 커졌다.




같은 날, 압구정

정미경(45) 원장.

해피 잉글리시 학원.

15년 경력.

가르치는 실력 하나는 자신 있다.

학생들 성적도 잘 나온다.

학부모 만족도도 높다.

그런데.


오전 10시

상담 전화.

"안녕하세요, 중2 아이 엄마인데요."

"네, 안녕하세요!"

"학원 후기 좀 보려고 하는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정 원장은 당황했다.

"후기요?"

"네. 네이버나 인스타 같은 데요."

"저희는... 그런 거 안 해요."

"아, 그러세요? 다른 학원들은 다 있던데..."

"..."

"그럼 홈페이지라도 있나요?"

"없습니다."

"아... 알겠습니다. 다시 연락드릴게요."

전화가 끊겼다.

정 원장은 알았다.

'다시 연락 안 온다.'


그날 저녁

원장실에서 통계를 봤다.

신규 학생 등록.

2022년: 월 평균 8명 2023년: 월 평균 5명 2024년: 월 평균 2명

계속 떨어진다.

정 원장은 검색했다.

'압구정 영어학원'

수십 개가 나온다.

인스타그램 계정. 유튜브 채널. 블로그.

모두 활발하다.

그리고.

자신의 학원을 검색했다.

'해피 잉글리시'

네이버 지도: 등록 안 됨. 인스타그램: 없음. 블로그: 없음.

정 원장은 깨달았다.

'15년 경력이 무슨 소용인가.'

'온라인에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2025년 1월 31일

세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생각을 했다.

'변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박영수, 58세. 스마트폰으로 전화만 받는다. 인터넷은 딸이 해준다.

김철수, 52세. 컴퓨터는 키는 것도 어렵다. 기계치라고 자부한다.

정미경, 45세. 수업은 잘하지만 디지털은 문외한. 유튜브가 뭔지 제대로 모른다.


선택의 기로

변화하거나. 사라지거나.

세 사람은. 각자의 밤을 보냈다.

불안 속에서.

하지만.

아직 몰랐다.

90일 후.

자신들이 완전히 달라질 것을.

그리고.

수백 명의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될 것을.


2025년 2월 1일

새로운 아침.

세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디지털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두렵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변화하거나.

사라지거나.

그들은.

변화를 택했다.




이것은 58세, 52세, 45세. 세 사람의 90일간의 기록이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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