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승리야 엄마가 오늘 진짜 화가 났는데 꾹 참았다. 근데 진짜 잘한것 같애.
승리: 왜?
나: 너 성경에 다윗 알지?
승리: 어
나: 사울이 다윗 엄청 미워해서 도망다닌거 알지?(승리가 아는척을 한다. 그러면서 말한다.)
승리: 사울이 다윗 미워했는데 다윗은 사울을 안죽였어.
나: 엄마가 오늘 아침에 본 말씀이 그거였어.
엄마가 갑자기 그 말씀이 생각났어. 그래서 화나는데 꾹 참았다. 진짜 엄청 복수하고 싶은데 참았어.
승리: 신기하게 쳐다본다.
복수는 나의 힘. 이라는 영화도 있었는데, 참는다는게 그렇다. 몹시 자기중심적인 삶에서의 나만의 해석으로 나의 인생을 살기에. 누군가는 날 참아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라기보다 날 방어하고 기어이 상대를 찌르는건 타고난 본성 같아서. 그래서 내가 역행을 하기위해 말씀보고 기도하나보다. 그렇게 살지 못한 나 자신을 발견하며 매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