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러 가는길(2023.3.27)
떨린다.
경기도 일자리 재단 유기계약직에 1차 서류 합격이 되었다고 해서 면접을 보러 간다. 5:5 면접이라는데, 준비하지 않았다. 주말 내내 일하고 정신이 피로하다. 집에 온통 일거리 천지다. 아이들은 행복한 주말을 보낸것 같은데, 나는 몸이 퉁퉁 부었다. 아이들의 행복이 내 행복은 아니니...
아무튼. 남편이랑 커뮤니케이션이 꼬였다. 그래서 차를 끌고 면접보러 갈 요량이었는데,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떨리는 마음과 달리 밖은 정말 화창하다. 내 인생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는지 당최 모르겠다. 면접이나 잘보면 다행인데.. 엉뚱한 말을 할까 걱정이다. 더 걱정은 합격해서 일 다니는게 더 걱정이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근로소득이다. 근로소득이 꼭 있어야 그 다음 스텝이 있다고 생각하니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면접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오늘까지 지원서를 내야하는 기관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왔다.
이쯤 되면, 월급200만원의 힘을 믿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