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와 30대의 직원
내게 너무 어려운 그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똑같은 나이도 다르게 의미가 다가올때가 많다.
나는 애가 2명이나 있고 계약직에 37살인데,
같은 나이 37살에 미혼이고 전문직 여성이라면
사회적 시선부터가 다르다.
박물관에서 일하면 신기하게 쳐다본다.
박물관에서 열심히 컴퓨터 두들기고 있어요 라고 말은 못하고 그냥 그 시선을 모른척 한다.(내가 느끼는게 맞다면 그들도 환상이 있어 보여서 굳이 깨뜨리고 싶진 않았다)
여기에는 나와 같은 계약직 2명이 있다.
한 명은 28살 남자, 한 명은 31살 여자.
이들의 사정이 어떠한지 난 모르니. 참 조심스럽다.
나이가 많으신 선생님들보다 이들이 더 어려우니.
말조심해야할텐데 실수할까봐 걱정이다.
어린친구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나이 많은 꼰대는 되고 싶지 않은데, 이미 나도 꼰대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 친구들한테 잘 대하라고 교회언니가 얘기했는데, 앞으로 잘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