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지
이럴 때가 종종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좋은 점을 실천할 때도 있지만, 책을 읽기 전 좋은 이야기를 알기 전에 스스로 이건 실천하면 좋겠구나 해서
시작한 게 많다.
책을 읽고 스스로 실천하는 것 중 한 가지는 필사다.
꾸준히 필사를 하고 지낸 지 2년이 됐고, 스스로 실천한 것 중 한 가지는 사진을 인화해서 그 사진 옆에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적어놓는 것이다.
난 이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다만 내가 좋아서 실천했고, 내 감정을 잊고 싶지 않아서이다.
가끔 지인들은 이해를 못 한다."자기 사진을 뭐 하러 보냐" "거기다 글은 왜 쓰냐"하고 묻기도 한다
그래서 난 답한다. 이 순간이 좋다, 사진을 보면 기억이 나서 행복하다.
그 감정을 적어놓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면 공감을 하지 못한다.
"메모의 힘 "저자 유영근 님의 책을 읽는데 이런 문구가 나온다.
"사진을 그냥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아니라 출력해 붙여놓고 그 당시에 느꼈던 감정을 절대 잊지 않게 된다,
인상의 순간을 기록하자, 사진도 찍고 사진 옆에 한 줄씩이라도 적다 보면 일상은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이럴 때 뿌듯하고 큰 응원을 얻는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거구나 이게 좋은 거구나
책 저자가 나에게 큰 격려를 해주는 것 같았다. 그 길이 좋은 길이라고 더 열심히 노력해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