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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우리를 유혹한다

평단지기 독서 2893일째,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에릭와이너

by 와이작가 이윤정

250314 저기요, 거기 당신 말이에요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2025년《평단지기 독서법》 일곱 번째 책은 인문 분야,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에릭 와이너 저자의 책 《프랭클린 익스프레스》입니다. 운수 나쁜 여정 한가운데, 벤은 필라델피아에서 런던으로, 다시 필라델피아로 13주 만에 돌아옵니다. 배를 타고 오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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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우리를 유혹한다. “저기요. 네, 거기 당신 말이에요.” 속도는 우리에게 속삭인다. “어디 가는 것 같은데, 나랑 같이 가면 더 많은 곳에 가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살아낼 수 있답니다.” 누가 이걸 뿌리칠 수 있을까? - 132p

9 운수 나쁜 여정 한가운데서,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에릭와이너

벤저민은 배를 타고 필라델피아로 넘어오면서, 인생의 4가지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검소, 진실, 인내, 용서. 자기 계발, 재테크 투자 등 우리 주변에는 '성공', '부', '돈'이라는 명목으로 '빨리', '함께', '추월'이라는 단어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혼자 해내기는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함께 하면 오래 지속되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함께 할 때 좋지 않은 점은 '비교'라는 단어입니다. 나와 상대방의 차이는 무시한 채 결과만 보고 비교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인간의 본성을 건드려서 마케팅에 활용되곤 합니다. '더'라는 단어도 조심해야 하는 단어죠.


우리는 굳이 '열심히', '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최근에서야 조금씩 알아가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 자신을 그저 믿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나는 이걸 좋아했고, 저걸 싫어하는 사람이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나면,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거든요.


그걸 혼자 해내는 방법이 바로 독서와 글쓰기였다는 걸, 2800일 동안 해왔더니 지금에서야 깨닫고 있습니다.

"저기요. 네, 거기 당신 말이에요."
"뭘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지금 하는 것에 집중해서, 그거 계속하면 돼요."
와이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따로 또 같이 하면 돼요. 그래야만 해요."
타인의 속도, 우리는 뿌리쳐야 합니다.
"우리는 사실이길 바라는 것을 믿는 경향이 있다."
147p


그는 육지가 가까워졌을 때 바닷물 색이 바뀌는 것을 보고 이걸 깨달았습니다. 인간 본성, 합리적 정신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일평생 경계했다고. 이성의 한계를 잘 알고 있는 합리적인 인간이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삶을 연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893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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