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지기 독서 2892일째,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에릭와이너
250313 일상 속 여행하기, 삶을 나의 메세지로 만들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작가의 철학은 가르침이 아닌 배움을 통한 철학, 경험의 철학이다.
- 와이작가 이윤정 -
평단지기 독서 2892일째,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에릭와이너, 2025년 -7차 -7일차
와이작가 이윤정의 오늘 생각, 오늘 문득!
2025년《평단지기 독서법》 일곱 번째 책은 인문 분야,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에릭 와이너 저자의 책 《프랭클린 익스프레스》입니다. 2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떠난 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길 위에 있는 우리는 집에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중략)
우리는 여행지에서 낭만적이거나 느긋하거나, 하여튼 지금과 다른 사람이 될 자유를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된다. 우리가 여행 중에 경험하는 모든 것은 사실 집에서도 전부 경험할 수 있다. 그저 훨씬 힘들 뿐이었다.
114p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에릭와이너
벤과 에릭 와이너는 여행을 참 좋아했다고 해요. 벤의 경우 일년에 여름에는 2주 동안 여행을 꼭 가야하는 사람일 정도였다고 하네요. 전 직장생활하면서 1년에 한 번 해외여행 가야겠다 생각을 하면서, 결혼하고 남편과 해외여행을 1년에 한 번 휴가를 정해서 다녀오곤 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숙소, 렌트카, 맛집 찾아보느라 잠 못 이룬 적이 많습니다. 정작 여행지에 도착해 며칠 머물다 보면, 집 생각이 나고요. 여행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역시 집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귀국행 비행기를 탈 즈음에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가 마구 땡기기도 하고요.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김치찌개, 순두부 찌개, 된장찌개를 주문해 먹곤 했죠.
작년 대만 여행에서는 편의점 투어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책인가 영상에서 대만의 편의점에는 없는 게 없다는 걸 본 적 있었거든요. 10년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않았던 곳이라 편의점에 가는 대신, 재래시장, 야시장, 궁전, 사원 등에 방문했습니다. 까르푸에도 가고, 공차도 마시고, 딤섬을 사 먹고 왔었죠. 그런데 이번 여행은 좀 다르더라구요. 편의점도 한국이 더 좋아보이고, 딘타이펑, 딤딤섬도 잠실에서 가봤고, 우육면은 송리단길 미엔아이, 족발은 서보에서 먹어본 기억이 났습니다. 공차는 수서역과 잠실 롯데몰에도 있어서 생각나면 바로 마실 수 있으니까요. 2년 전 하와이 여행에서는 포케, 햄버거, 브런치를 먹었는데.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외국보다 서울에서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고요. 이러다 보니 굳이 해외여행을 가야하나 싶은 생각도 종종 들곤 합니다.
남편이 어제 미슐랭 3스타에 대해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미슐랭 3스타라면, 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서 먹고 싶어하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며칠 전 뮈셰린 가이드 2025가 발표되면서 청담동 밍글스가 3스타로 등극했습니다. 한식당이었어요. 우리 나라도 이제 국제화, 세계화 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이 DDP를 보러 많이 온다고 해요.
벤저민 프랭클랜이 요즘 한국에 여행을 오게 되었다면, 어디에 갈까요? 거기에 지금 우리는 가 볼 수 있습니다.
삶이 곧 그의 메시지가 되었다. 그의 철학은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한 철학, 쓸모의 철학이었다.
127p 8 커피하우스를 사랑한 이유
벤저민은 런던에 건너가 인쇄소에 취업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글을 써서 100부 정도 팔았습니다. <자유와 필요, 쾌락과 고통에 대한 논고>는 기이하고 충격적인 글이었다고 해요.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그의 논고는 스캔들을 일으킬 만한 내용이 담겨있었어서 당국과 마찰을 빚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읽은 사람이 거의 없었고, 즉시 후회하며 인쇄한 100부를 되찾아 불태워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로 그의 삶이 곧 그의 메시지가 되는 글을 쓰기고 했다고 합니다. 행동을 통한 철학, 쓸모의 철학으로 바뀌었데요.
저는 파이어족이고, 작가이고, 라이팅코치입니다. 10년 먼저 퇴사했으니, 지금의 삶을 즐기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 가르쳐주기 보다는 저의 여유롭게 느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는 송파구 신천동 장미 상가에 새로 생긴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며칠 전에 알게 된 곳이거든요. 리사르 커피라고 해요. 에스프레소 한 잔에 2500원합니다. 점심 먹고, 남편과 한 잔 마셔보기로 했어요. 어떤 게 유명한 지 잘 몰라서 매장 직원에게 잘 나가는 거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요걸로 제안해 주셨습니다. 스레드에 공유했더니, 한 분이 리사르 커피 맛있다고 본인은 4잔이나 마시고 핑돌았던 기억이 난다는 댓글을 남겨주셨더라고요.
추천 받은 커피는 카페 에스프레소와 카페 오네로소 였습니다. 저희는 카페 오네로소를 마셔봤네요.
달콤하니 몇 모금 훕훕 마시면 끝나더라고요. 배도 덜 부르고 좋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가까워서 종종 가봐야겠습니다~
리사르커피 장미점 ㅣ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35길 112
운영시간: 평일 오전 7시~오후 8시, 토요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4시 00분.(마감전 30분 주문 마감) 일요일 정기 휴무.지점은 홈페이지에 가면 더 나옵니다!
여행을 가면, 맛집 부터 찾아보곤 합니다. 오늘의 주변 맛집, 지금 검색해 보면서 오늘 여행 시작해봅니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886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책쓰기 수업, 독서모임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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