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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Oct 27. 2023

만약 누군가 당신과 다른 의견이라면? 지금보다 더 좋아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작가는 독자의 레드팀(red team)이다.  - 와이어록 228 {글쓰기}


작가는 독자를 응원하는 블루팀일까요? 

독자와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레드팀일까요? 


작가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참 다양합니다.

힘들고 지쳤을 때 당연히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가 도움이 됩니다. 

바로 블루팀의 효과이죠. 


내가 쓴 글이 나만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주는 수단이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응원만 받고, 그다음은요? 작가는 독자의 레드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독자와 다른 시각의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 목적은 독자가 작가의 차별화된 것, 배우고 싶은 전문분야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독자가 몰랐던 것을 알려주는 것, 놓치고 있던 걸 챙겨주는 레드팀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레드팀처럼 글 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주제 선정 단계에서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경험담 위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물론 직접 겪은 사례만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도 없죠.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지루한 글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하다 보면 지루해지기 마련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먼저 나만이 쓸 수 있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살펴보고, 없다면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들의 사연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제목 짓기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콘텐츠라도 눈에 띄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때 시선을 끄는 요소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함), 

두 번째는 본문 전체를 대표하는 키워드(본문에서도 계속 언급될만한 단어)죠.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정보 전달 및 설득 포인트 제시입니다. 



만약 특정 대상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라면 반드시 독자 타깃을 명시해야겠죠.  예를 들어 파이어족이 되는 법이라고 광고라고 한다면 직장에서 번아웃이 온 사람들로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원고를 여러 번 읽어보고 어색하거나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체크하면서 수정 작업을 거치면 됩니다. 



작가가 독자의 레드팀이 되어준다면,  독자의 삶이 지금 보다 더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타인을 돕는 일이 바로 작가입니다. 매일 글을 써서 독자에게 가치를 전달한다면, 이미 작가 아닐까요?



Write, Share,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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