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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작가 이윤정 Nov 01. 2023

사소한 경험을 담은 공감하는 글쓰기

라이팅코치의 글쓰기수업

사소한 경험이 공감관계를 이끌어낸다.

- 와이어록 233 {글쓰기}


저는 독서와 글쓰기를 강제로 습관을 만든 사람이에요. 자기 계발과 재테크 주제로 글을 써왔는데요. 요즘 들어서는 글쓰기 팁을 공유하려고 하고 있어요. 제가 쓴 글 중에서는 일상 속 작은 경험들을 글로 표현한 글이 공감 관계를 이끌어 내어 좋아요를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소재는 특별한 곳에서 찾지 않습니다. 주로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 이야기나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소재를 찾아요. 물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장에 적어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흘려듣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게 스쳐 지나간 내용 중에서도 문득문득 다시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그런 걸 기록해두었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꺼내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기도 하고, 그때 느꼈던 감정 그대로 전달되기도 해요.


일례로 골든티켓 독서모임은 4명의 부자 할머니를 꿈꾸는 모임이에요. 그들을 위해 제가 '골든티켓 독서노트'를 한 권씩 선물한 적이 있어요. 매달 독서모임에 나오면, 그 노트를 꼭 챙겨오라고 말하면서요. 그냥 수다떨기만 하다가 서너 시간 훌쩍 지나는 일상 모임이 아닌, 그날의 생각과 기록을 고스란히 노트에 담아두는 노트가 되도록 만들었어요.


이게 시간이 흘러도 사소한 경험담 하나하나가 글감이 됩니다.. 독서모임에서 이야기했던 에피소드 중 하나를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에도 담았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0735566


일상생활에서의 에피소드는 일기 형식처럼 그날 있었던 일을 쭉 나열하면서 쓰면 되요.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오늘 뭐 했지?”라는 식으로 하루 일과를 간단하게 적고 거기에 대한 느낌을 적거나 내가 느낀 점을 적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 편의 글이 완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적다 보면 나만의 스토리가 생기는 거죠. 거기에 덧붙여 일기로 끝내지 말고, 마지막에 이 글을 읽어주는 독자, 이웃들에게 좋은 말 메시지 하나 덧붙여 주면 그게 바로 에세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방법이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막막하기도 하죠? 그럴 땐 일단 무작정 써 내려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쓰다 보면, 자꾸 생각나거든요. 일종의 무의식을 깨우는 작업이기도 해요.


글쓰기, 어쩌다 노하우에 저의 무의식을 활용하는 글쓰기 노하우에 녹여두었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제 책 홍보 글로 변질(?) 돼버렸네요. 어쩌겠어요. 일상이 글감이고, 책이 글감이니까요.  하지만, 두 권 다 유익하게 에피소드를 담았으니까, 소개 드려볼게요.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9744733


저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주는 걸 잘해요.  친구들이 상담 같은 걸 자주 해도 그때마다 저한테 많이 의지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죠. 저의 점점 말수가 적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뭔가 내성적인 성격이 되어가는 느낌. 남들만 챙겨주느라 정작 나 자신에게는 소홀했던 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죠!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저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여러분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취미생활엔 어떤 거 하세요? 취미생활하면 대부분 운동하는 분이 많아요. 헬스장 등록해서 열심히 땀 흘리며 운동하기, 등산하기, 수영하기 등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이 있지만 저는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독서와 글쓰기를 강추 드려요. 특히나 자기 계발 서적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읽고 나면 많은 도움이 되고 , 동기부여를 통해서 나 자신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거든요. 어제는 산책 나갔다가 오디오 북으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의사 선생님의 책을 처음 들었어요.   왜 10만 부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 듯해요. 40대가 된 여러분들에게 딱이에요. 이 책!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128317


제가 전하고자 했던 '여유만만 은퇴생활'도 아마 김혜남 선생님이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런 모습으로 살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 완벽하게 살지 마세요. 60점 이상만 받아도 충분한 운전면허 시험처럼, 우리 인생도 60점, 80점으로 살아도 잘 살아내는 거니까요. 노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 마주하면서 들었더니,  시아버지도 떠오르기도 했어요. 작가님은 40대 초반에 파킨슨병을 얻게 된 분이더라고요.  그럼에도 책을 다섯 권 이상 집필하셨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아등바등 완벽하게 살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앞으로는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살려고 노력하려고요.


오늘은 사소한 경험을 담은 글쓰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이웃님들도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라도 짬을 내서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길 바래요. 그럼 내일 또 봬요.


아 참, 이번 주 금요일 저녁에 무료 책쓰기 특강 있는 거 아세요? 글쓰기, 어쩌다 노하우 출간 스토리도 이야기드릴게요. 저녁 9시니까 편하게 놀러 오세요. 신청하신 분들께는 내일 안내 공지 문자로 드릴게요.


제 7회 파이어 북 11월 3일(금) 책쓰기 무료 특강 공지 (feat. 《글쓰기, 어쩌다 노하우》 온라인 최초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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