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와이작가 이윤정 Nov 02. 2023

얼마나 신뢰하나요? 답이 정해져 있는 설문조사

평단지기독서2394일,《우리는 왜 숫자에 속을까》게르트 기거렌처


231102 설문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집단을 파악했다.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슈퍼 울트라 마스터 라이팅 코치 스테디셀러 작가 이윤정입니다.

오늘 행동은 성공일기로 미리 됐다 여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10월이면 내년을 전망하는 트렌드 관련 책이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1위가 한달 째 트렌드코리아 2024이기도 해요. 누구를 대상으로 분석해서 나온 데이터인지 확인해 본적 있으세요?

여러분이 글을 쓴다면, 누구를 대상으로 쓰고 싶으세요?



오늘 아침 10분 독서한 부분은 "답이 정해져 있는 설문조사"에 관한 부분입니다.  갑자기 2024년 트렌드에 관한 책이 얼마나 있나 찾아봤어요. (무작위순)

1.트렌드코리아 2024, 

2. 2024 트렌드노트, 

3.머니트린드2024,

4.Z세대 트렌드 2024,

5.2024 비즈니스트렌드코리아,

6.라이프 트렌드 2024,

7.친절한 뒷담화 2024,

8.IT트렌드 2024,

9.2024 문화소비트렌드

10.디지털트렌드 2024

11.2024 IT메가트렌드


© galka_nz, 출처 Unsplash


책을 볼 때는 누가 작성했는지, 대상타깃이 누구인지 명확한 책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트렌드 분석도 어떤 나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는지 구분해서 체크를 해야 하죠. 이 설문에 응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많게요.


선거철, 여론조사 많이 받아 보셨죠? 안드로이드폰 SKT를 이용하는 분들은 'T전화'를 설치하면, 스팸인지, 보험판매인지,  판매 광고인지, 여론조사 전화인지 알려줍니다. 그걸 받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부모님 세대이거나, 광고전화인지 모르는 분들이 전화를 받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당신은 얼마나 신뢰하나요?


국가통계포털사이트라는 곳이 있어요. 통계로 보는 자화상으로 셀프 설문조사를 할 수 있네요. 우리나라 추계 인구는 5천만명이 넘습니다.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더 많은 편이네요. 



5천만 인구중에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은? 몇 퍼센트 일까요?  

제가 구독하는 서베이 조사 대상을 살펴보면 



이렇게 조사방법, 지역, 대상, 응답자 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만 보면, '아!' 할 수 있지만, 조사대상과 응답자 수를 보고 , 전체 인구와 비교해 보면... 응? 하게 되는 결과일 일 수 있습니다. 


통계자료라고 해서 비춰지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들도 대부분 통계청이나, 각 기관에서 발표하는 보도자료가 발표되면, 그걸 기반으로 기사와 방송을 내보내거든요~~


부디, 원문을 확인하시어, 손해보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https://kosis.kr/index/index.do


앙케이트 조사 하나 해봤어요. 10405명이 참여 했네요. 출근중에 주로 하는 일... 책이나 잡지 보는 확률은 1.9%에 불과합니다. 멍때리며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46%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설문조사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해보면, 또 얼마나 믿을 수 있겠나 싶기도 하네요^^




2022년 주민등록 인구기준 시도별 인구 분포도입니다. 


2022년 기준

당신의 데이터는, 당신안에 있습니다. 기록으로 남겨, 당신만의 빅데이터 꼭 만들어 두세요.

통계보다 중요한 건, 바로 당신의 생각입니다. 



오늘문장:우리는 왜 숫자에 속을까》,르트 기거렌처 , 발터 크래머 , 카타리나 슐러 , 토마스 바우어, 온워드, 2023년 4월 10일, 280p 


답이 정해져 있는 설문 조사  

    작은 숫자를 바탕으로 큰 인구에 비례하는 값을 추정하면 모기처럼 작았던 숫자가 금방 코끼리만큼 커져버린다. 그리고 알다시피 코끼리는 수명이 길다 64p


제 7회 파이어 북 11월 3일(금) 책쓰기 무료 특강 (feat. 《글쓰기, 어쩌다 노하우》 온라인 최초 북토크) 신청바로가기

작가의 이전글 사소한 경험을 담은 공감하는 글쓰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