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사람을 얻는 지혜』032 당신에게 주어진 힘을 선한 일에 사용하는
"그만 먹고 갔어야지. 이렇게 속도를 낼 거면..."
"국물이 맛있어서..."
일요일 아침 8시 30분 1부 예배가 8분 일찍 끝났다. 교회에 다녀오는 날은 아침을 밖에서 먹고 온다. 주로 콩나물국, 해장국, 설렁탕, 굴국밥 등 탕 위주로 한 끼를 해결한다. 어제는 콩나물 국밥집을 갔다. 달걀 하나가 스테인리스 밥그릇에 담겨 나온다. 김 조각을 몇 개 넣고, 뜨거운 콩나물 국 두세 스푼을 추가해 숟가락으로 한 술 떠먹는다. 식사하기 전에 장을 보호하라고 달걀부터 먼저 먹으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다. 거기에 콩나물을 건져 찍어 먹는다. 쓱쓱 긁어 달걀 그릇을 비우고, 뜨거운 콩나물을 건져 내 밥과 콩나물을 먹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다. 집에서 콩나물국을 끓이면 이 맛이 나지 않는다.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방문하는 전주콩나물 국밥집이다. 약속이 있어서 빨리 나가야 하는데 남은 반공기 밥을 콩나물 국에 말았다. 술술 먹힌다. 국물이 시원해서 숟가락이 입과 국그릇 사이를 오가느라 바쁘다. 빨리 이동해야 하는데, 국물이 더 먹고 싶었다. 10시 30분까지 강남에 가기로 했는데,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었다. 남편은 빵을 사고 싶어 했다. 먼저 빵을 사러 보냈다. 나 혼자 콩나물 국을 몇 숟가락 더 떠먹는다. 콩나물 국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멸치맛도 나지 않고, 콩나물 비린 맛도 없다. 국물이 깔끔하고 칼칼하다. 가게 주인 두 분은 나보다 나이가 많다.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도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인다. 몇 십 년 동안 콩나물국을 끓여오신 분들. 우리 부부 같은 아침 식사가 필요한 사람에게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선한 일을 해주신다.
10시 30분까지 가겠다고 약속했다. 지하철에 도착하니 29분이다. 2분 늦었다. 강남역 10번 출구 1분 거리 처음 가본 강의장이다. K님이 강의장 앞에 서서 강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오래 살다가 송파로 이사 오신 경험을 담은 이야기였다.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동네 이야기, 연예인 친구 이야기다. 몇 년 전 달다와 멤버들이 함께 강동구를 걸으면서 들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들이었다. 엑셀을 잘 다루는 분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줄여 준다. 엑셀파일에 구별 평형별 아파트 시세를 색상별로 구분해 매주 업데이트 한다. 자동화하는 과정을 만들었다. 그 표를 매주 그룹 톡방에 무료로 공유해 주시며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강의는 1시 30분에 끝났다.
강의 후 뒤풀이가 있었다. 두 명이 넘는 인원이 스타벅스에 모였다. L님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지금 어떤 걸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동네가 좋은 지 K님과 L님에게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K님이 강의장을 정리하고 잠시 후에 도착했다. 강의 듣던 사람들이 K님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8년이란 세월 꾸준히 공부해 오신 걸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주어진 힘을 선한 일에 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K님과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자리를 옮겨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 부동산 공부는 손 놓은 지 오래라 그들이 질문하는 답변에는 내가 답을 해줄 수 없었다. 어떤 질문을 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 준다. 그분 아내에게 필요한 책이 생각났다.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더 키워보고 싶어 하는 분이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겹치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돈이 되는 일을 찾으면 그 일로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선한 일로 돈을 버는 일이다. 그걸 찾아가는 과정에서 후회하지 않고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어서 권해 드렸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 아이가 18개월이 된 맞벌이 부부들의 고군분투기를 들으니, 내가 살아온 날들을 한 번 설명해 주고 싶었다. 5년 단위로 목표를 세워 돈을 모았다. 그럼에도 10% 정도는 배우자와 함께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맛집도 다녔다. 그렇게 5년 살다 보니 이사 가자는 생각이 들어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했었다.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인지, 인생을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로드맵을 한 번 그려보라고 했다. 지금 단기적인 시선이 아니라, 몇 년 후 어떻게 될지, 몇 년 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남과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들려주었다. 옛날 생각이 났다.
4시 30분 즈음 먼저 나왔다. 강남 교보문고에 들렸다. 공저 프로젝트 2기 책이 강남 교보문고에 입고되었다는 걸 보았다. 평대에 놓여있는 책, 자기 계발 신간이라고 쓰인 표지판 옆에 들고 있는 모습 등을 사진에 담았다. 동여상도 촬영했다. 경제경영서 분야 책도 둘러보다가 잠실 교보문고로 이동했다. 매월 1일은 서점가기로 한 날로 정했다. 강남 일정 덕분에 두 곳이나 교보문고를 다녀올 수 있었다. 잠실 교보문고에서도 < 그래도, 오늘은 다르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 평대에 놓여있다. 요리조리 방향을 바꿔가면서 스마트폰에 담았다. 집에 와서 공저자들에게 강남 교보문고, 잠실 교보문고 평대에 놓인 책 사진을 공유해 주었다.
어제 저자 특강이 있었다. 건강상 이유로 특강에 참여하지 못하는 작가님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작가님의 글을 소개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4 꼭지 중에 1 꼭지를 Google Notebook LM을 활용해 팟캐스트 타입의 음성을 뽑아냈다. 소리를 텍스트로 전환했다. 거기에 맞게 움직이는 비디오 영상을 추가해서 5분짜리 영상을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렸다. 일부공개 링크를 만들어 저자 특강에 오신 분들께 공유했다. 지난번 릴스 챌린지 하면서 배웠던 실력을 제대로 써먹은 날이다.
내게 주어진 능력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에 사용하면, GDP가 올라가고, 점점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호의를 베푸는 사람일수록"그만 먹고 갔어야지. 이렇게 속도를 낼꺼면..."
"국물이 맛있어서..."
일요일 아침 8시 30분 1부 예배가 8분 일찍끝났다. 교회에 다녀오는 날은 아침을 밖에서 먹고 온다. 주로 콩나물국, 해장국, 설렁탕, 굴국밥 등 탕 위주로 한 끼를 해결한다. 어제는 콩나물 국밥집을 갔다. 달걀 하나가 스테인레스 밥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김 조각을 몇개 넣고, 뜨거운 콩나물 국 두 세스픈을 추가해 숟가락으로 한 술 떠 먹는다. 식사하기 전에 장을 보호하라고 달걀부터 먼저 먹으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다. 거기에 콩나물을 건져 찍어 먹는다. 쓱쓱 긁어 달걀 그릇을 비우고, 뜨거운 콩나물을 건져 내 밥과 콩나물을 먹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다. 집에서 콩나물국을 끓이면 이 맛이 나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방문하는 전주콩나물 국밥집이다. 약속이 있어서 빨리 나가야 하는데 남은 반공기 밥을 콩나물 국에 말았다. 술술 먹힌다. 국물이 시원해서 숟가락이 입과 국그릇 사이를 오가느라 바쁘다. 빨리 이동해야 하는데, 국물이 더 먹고 싶었다. 10시 30분까지 강남에 가기로 했는데,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었다. 남편은 빵을 사서 가고 싶어해서, 먼저 빵을 사러 보내고, 나 혼자 콩나물 국을 몇 숟가락 더 떠먹는다. 콩나물 국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멸치맛도 나지않고, 콩나물 비린 맛도 없이 국물이 깔끔하고 칼칼하다. 가게 주인 두 분은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다.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도 나보다 나이가 많다. 몇 십년 동안 콩나물국을 끓이며, 우리 부부 같은 아침 식사가 필요한 사람에게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선한 일을 해주신다.
10시 30분까지 가겠다고 약속했다. 지하철에 도착하니 29분이다. 2분 늦었다. 강남역 10번 출구 1분 거리 처음 가본 강의장이다. K님이 강의장 앞에 서서 강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오래 살다가 송파로 이사오신 경험을 담은 이야기였다.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동네 이야기, 연애인 친구 이야기다. 몇 년 전 달따와 멤버들이 함께 강동구를 걸으면서 들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들이었다. 엑셀을 잘 다루는 분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줄여 준다. 엑셀파일에 구별 평형별 아파트 시세를 색상별로 구분해 매주 업데이트 한다. 자동화하는 과정을 만들었다. 그 표를 매주 그룹 톡방에 무료로 공유해 주시며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강의는 1시 30분에 끝났다.
강의 후 뒷풀이가 있었다. 두명이 넘는 인원이 스타벅스에 모였다. L님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지금 어떤 걸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동네가 좋은 지 K님과 L님에게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K님이 강의장을 정리하고 잠시 후에 도착했다. 강의 듣던 사람들이 K님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니, 옛날 생각이 떠올랐다. 8년이란 세월 꾸준히 공부해 오신 걸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주어진 힘을 선한 일에 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K님과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자리를 옮겨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 부동산 공부는 손 놓은지 오래라 그들이 질문하는 답변에는 내가 답을 해줄 수 없었다. 어떤 질문을 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 분 아내에게 필요한 책이 생각났다.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더 키워보고 싶어하는 분이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겹치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돈이 되는 일을 찾으면 그 일로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선한 일로 돈을 버는 일이다. 그걸 찾아가는 과정에서 후회하지 않고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어서 권해 드렸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 아이가 18개월이 된 맞벌이 부부들의 고군분투기를 들으니, 옛날 나의 고군부투기가 떠올랐다.
내가 살아온 날을 들려 주었다. 5년 단위로 목표를 세워 돈을 모았다. 그럼에도 10%정도는 배우자와 함께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맛집도 다녔다. 그렇게 5년 살다보니 이사가자는 생각이 들어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했었다.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인지, 인생을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로드맵을 한 번 그려보라고 했다. 지금 단기적인 시선이 아니라, 몇 년 후 어떻게 될지, 몇 년 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 지, 남과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말했다.
4시 30분 즈음 먼저 나왔다. 강남 교보문고에 들렸다. 공저 프로젝트 2기 책이 강남 교보문고에 입고되었다는걸 보았다. 평대에 놓여있는 책, 자기계발 신간이라고 쓰인 표지판 옆에 들고 있는 모습 등을 사진에 담았다. 동여상도 촬영했다. 경제경영서 분야 책도 둘러보다가 잠실 교보문고로 이동했다. 매월 1일은 서점가기로 한 날로 정했다. 강남 일정 덕분에 두 곳이나 교보문고를 다녀올 수 있었다. 잠실 교보문고에서도 < 그래도, 오늘은 다르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 평대에 놓여있다. 요리조리 방향을 바꿔가면서 스마트폰에 담았다. 집에 와서 공저자들에게 강남 교보문고, 잠실 교보문고 평대에 놓여진 책 사진을 공유해 주었다.
어제 저자 특강이 있었다. 건강상 이유로 특강에 참여하지 못하는 작가님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작가님의 글을 소개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4꼭지 중에 1꼭지를 Google Notebook LM을 활용해 팟캐스트 타입의 음성을 뽑아냈다. 소리를 텍스트로 전환했다. 거기에 맞게 움직이는 비디오 영상을 추가해서 5분짜리 영상을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렸다. 일부공개 링크를 만들어 저자 특강에 오신 분들께 공유했다. 지난 번 릴스 챌린지 하면서 배웠던 실력을 제대로 써먹은 날이다.
내게 주어진 능력으로 호의를 베풀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선한 일에 사용하면, 우리나라 GDP도 올라가고, 다른 사람보다 좋은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세상도 좋아진다.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어라." 『사람을 얻는 지혜』발타자르 그라시안
- 032 당신에게 주어진 힘을 선한 일에 사용하는 법을 알라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472228